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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학부모·교사 95% “현 대입제도 복잡해요” 작성일 : 02.08(수)
글쓴이 answer hit:1402
고교생·학부모·교사 95% “현 대입제도 복잡해요”

 

고교생·학부모·교사 95%는 현행 대입제도가 복잡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해서는 87%가 “비교과 활동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교육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국회의원이 전국 고교 2학년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총 2만 4,9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93.8%, 학부모 96.6%, 교사 96%가 현행 대입전형이 복잡하다고 응답했다. 교육부가 대입 간소화 정책을 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셈이다. 

 

대학들이 선발비중을 늘리고 있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학생(71.7%)과 학부모(72.1%), 교사(72.2%) 모두가 ‘준비할 영역이 너무 많다’는 답을 꼽았다. 대부분 응답자(학생 86.7%, 학부모 85.3%, 교사 92.5%)가 비교과 활동에 준비부담을 호소했는데, 소논문·R&E, 교내대회, 인증시험 순이었다. 학종에서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반영 요소로는 외부스펙과 교사추천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중요한 요소 두 가지를 묻는 질문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고교 내신과 비교과 활동을 선택했다. 

 

사교육걱정은 “대부분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미반영하는 추세지만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여전히 적용하고 있다”면서 “수험생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이고 학생부 위주의 전형 운영이라는 학종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특기자전형(수학·과학·어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과학고와 영재고였으며, 다음으로 외고와 국제고가 많았다. 논술전형에 대한 시각도 회의적이었다. 논술전형이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한다는 취지에 부합하느냐는 질문에 학생 42.8%, 학부모 54.1%, 교사 34.8%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논술에 특기나 적성이 있어서가 아닌, ‘내신 성적이 안 좋아 다른 전형을 쓰기 힘들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양측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어 현행 대입제도의 단기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불필요한 전형요소 제외를 중심으로 한 학생부종합전형 개선, 특기자전형(수학·과학·어학) 폐지, 선행교육 규제법에 근거한 논술 등 대학별 고사 관리, 학교의 수업과 평가 혁신 등이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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