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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자라게 만든 한 권의 책 작성일 : 09.20(목)
written by Editor Editor 김민정 자료협조 맘앤톡(www.momntalk.com) hit:706

EDU GUIDE

 

엄마들의 추천도서 엿보기
나를 자라게 만든 한 권의 책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 했다. 사회 곳곳에서 창의사고력이 요구되는 오늘날, 자녀의 독서역량을 기르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자리에 앉아 책을 들어야 한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유독 많은 엄마들의 무릎 위에는 어떤 책들이 놓여 있을까? 아이와 엄마의 성장을 돕는 독서 클럽에 당신을 초대한다.
Editor 김민정 자료협조 맘앤톡(www.momntalk.com)


 

무기가 되는 독서
공병호 | 미래의창 | 13,000원

“가파른 속도로 질주하며 거침없이 주변의 것들을 파괴하는 엄청난 변화 속에서 우리가 읽지 않는다면 어떻게 제대로 대응할 수 있겠는가? 파괴적 혁신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엇을 읽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읽지 않는다면 어떻게 대응할 수 있겠는가?”
사실 많이 읽어도 대응할 방법이 없다. 그렇다보니 더더욱 매일 꾸준히 책을 가까이하게 된다. 새로 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새로운 생각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시야와 안목을 넓히고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크고 작은 단초를 제공한다. 새로운 정보와 지식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은 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행위다. 더욱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세상 변화에 맞춰 스스로를 바꿔나가는 멋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독자들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가이드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책 전체를 읽지 않더라도 핵심 포인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기업가 정신의 산물이다. 저자가 <한국경제신문>과 <이투데이>에 꾸준히 기고해왔던 ‘파워독서’와 ‘독서산책’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혁신, 미래, 리더십, 일과 삶 등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을 통해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추천엄마 : 지적인여인

 

 

혼자 공부법
송용섭 | 다산에듀 | 14,000원

 

그 어떤 공부법보다도 현실적인 조언이 가득한 이 책에는 서울대 의대 수석 합격생인 저자의 생생하고 구체적인 공부 노하우가 담겨 있어요. 공부법을 소개한 책들은 정말 많지만, 보면서 고개가 끄덕여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1%의 사람이 하는 공부법이라는 편견이 적잖이 작용했기 때문인데 <혼자 공부법> 역시도 그런 편견에서 크게 비켜가지는 않았어요.


다만, 저자의 ‘공부가 나의 정체성이자 자존감의 근원이다’라는 진솔한 고백이 이 책을 끝까지 공감하며 읽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에는 특출 날 것 없던 내가 서울대 의예과 수석까지 할 수 있었던 공부에 대한 태도와 과정, 그리고 공부법이 담겨 있다. 혼자 공부하는 마인드는 어떠해야 하는지, 혼자 공부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혼자 공부의 잔기술로 무엇이 있는지, 혼자서 교과서를 통으로 외우는 방법까지, 혼자서 공부해서 수석이 될 수 있었던 공부 노하우가 주요 내용이다.
- 머리말 中

 

“나는 단연코 가장 많이 공부한 학생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저자는 공부를 잘하려면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말하고 있어요.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어떻게든 부정하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머리 좋은 사람은 못 당한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은 것이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끝없는 노력을 통해 얻은 저자의 결과들은 칭찬받아 마땅하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공부하라는 말이 참 가슴에 와 닿았어요. 공부는 하지 않고 좋은 결과만을 바라는 사람들의 심리를 정확히 조준해서 집어주었네요.


‘양심을 걸고 공부하면, 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공부하면 공부는 반드시 양심에 응답해 준다.’
어떠한 것도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는걸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가 직접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 아이에게 내밀었어요. 그랬더니 “엄마, 이 아저씨도 어릴 때는 게임만 했대요.
지금도 한대요”라고 하네요. 생각과는 좀 다른 공감대지만 공감대가 형성되니 거부감 없이 읽어 나가네요. 그리고 아이가 말합니다. “내가 직접 혼자서 공부한 것만 진짜 공부래요.” 이 책에서 이것만 배워도 반은 성공한 거겠죠(웃음)?

 

추천엄마 : 햇살담은나

 

 

 

 

하루 5분 엄마의 말습관
임영주 | 예담프렌드 | 14,800원


매번 후회하는 말말말. 말은 깃털처럼 가벼워 주워 담을 수 없음에도 가끔 화가 나면 아이에게 폭언을 쏟아내고 있는 스스로를 보며 늘 자괴감이 들곤 했어요. 그런데 노력을 해도 쉽게 바뀌지 않고, 여러 육아서를 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과연 이 책은 어떨지 함께 살펴볼까요? 이 책은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말습관
2. 아이의 공감 능력을 높이는 엄마의 말습관
3. 아이의 사회성을 높이는 엄마의 말습관
4. 아이의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엄마의 말습관
5. 아이의 창의력을 높이는 엄마의 말습관
6. 아이의 학습 능력을 높이는 엄마의 말습관

‘엄마의 지나가는 말이 아이의 지나갈 길을 만든다’는 말이 참 와 닿네요. 늘 생각하면서도 쉽게 실천이 안 되는데요. 잠시 숨을 고르면 된다는데 참 쉽지 않죠.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 늘 걱정을 하고 있는데 정작 원인이 나였다는 걸 알고 있어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아이라고 막 대하지 말고 존중의 육하원칙을 세워말을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마음에 안 드는 아이의 행동을 보고 꾸짖은 다음 그 이유를 들은 적, 다들 한번쯤 있으시겠죠? 저도 자주 그러는 편인 데 늘 후회가 되더라고요. 아이의 입장을 먼저 들어보고 상황을 파악한 후 말해도 늦지 않을 텐데 말이에요.
이 책에 소개된 아이를 성장시키는 대화의 기술을 통해 아이도, 엄마도 같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의 자립심과 자존감을 키워주는 것은 엄마의 말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낮추는 것도 엄마의 말만으로 가능하다는 이야기지요. 말이 참 무섭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책에서는 아이와의 감정 다툼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평균적으로 30살 넘게 차이 나는 엄마와 아이의 감정싸움은 애초에 가당치 않다”고 말이죠. 저는 왜 지금껏 몰랐을까요. 아이와 저의 나이 차이를요. 아이의 감정 조절을 하기 전에 일단 제 감정 조절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 책의 제목인 ‘하루 5분’ 가지고 얼마나 변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하루 5분의 의미는 상징적인거지요. 아이와 함께 하루 5분 엄마의 말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하다보면 결국은 바뀌겠지요? 하지만 꼭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하다가 포기할 거라면 하지 마세요. 그러면 이도저도 안 될 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제부터 일단 들어주려고요. 노력해서 먼저 변하는 엄마가 되어야겠습니다.

 

추천엄마 : 까꾸로

 

 

4.0시대, 미래교육의 길을 찾다
강진자 외 3명 | 즐거운학교 | 15,000원


저는 아이를 행복씨앗학교에 보내고 있답니다. 교육은 학생, 학부모, 학교(교사)가 균형 있게 참여해야 가장 이상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 되어 뒤늦게나마 학교일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완벽한 부모는 없다. 하지만 노력하는 부모는 될 수 있다!”
정말 공감되는 말입니다. 외동아이뿐만 아니라 다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도 공감하실 것 같아요. 아이마다 가지고 있는 성품과 재능이 달라 교육의 방향이 일률적일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겠지요.
이 책에는 네 분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네 분이 마음을 모아 한 권의 책을 집필했을 때는 어려움도 있었겠지만 좀 더 독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목차를 보면 ‘현재, 어른들이 불안하다’ ‘현재, 우리 교육에 바란다’ ‘미래, 쉽게 풀어보자’ ‘미래,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의 주제가 차례로 나와 있습니다.
과거가 빠져있네요. 과거를 돌이켜보면 현재의 내가 있고 미래가 보인다고 했지요? 과거 교육의 폐해가 지금도 자행되는지, 과거의 좋았던 부분은 지금 현행에 연계되어 있는지가 먼저 궁금해집니다.
자식 키우기 어렵다는 말…. 주위에서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금전적 문제 뿐 아니라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말이죠. 정 답이 과연 있을까요?
책에서는 예전처럼 공부만 잘 해서는 미래가 보장 되지 않는 시대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아이를 키우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또한 온라인의 세계인 핸드폰, 게임을 아예 나쁜 거라고 못하게도 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A는 B다’라는
공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인 것이죠. 인공지능을 개발한 것은 인간인데, 인간이 인공지능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요. 인간이 가진 심성을 개개인이 어떻게 사용하고, 창의적으로 표출을 해 내는지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이 가득한 이 책을 한 장한 장 읽어가며 부모로서 아이의 미래교육을 바라 보는 눈을 떠 보시기 바랍니다.

 

추천엄마 : 베스트규헌맘

 

 

감정부자가 된 키라
최향미 | 을파소 | 13,000원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동화 부자가 된 키라 시리즈의 9번째 책을 만나볼까요. 이번에는 키라가 감정 부자가 되었네요. 표지 한가득 기분 좋은 표정을 짓고 있는 키라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다양한 색깔의 공을 들고 있는데 가만히 보니 공안에는 키라의 다양한 표정들이 담겨 있어요. 몇 년 전 봤던 애니메이션도 떠오르네요.
키라는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오늘은 튀튀와 산책을 하고 있네요. 호기심 많고 적극적인 튀튀가 새로 이사 오는 집에 관심을 보여요. 이사로 분주한 집 마당에서 튀튀와 같은 종류의 개가 튀어나와서, 서로 짖으면서 소란을 피우게 되었어요. 그 바람에 이사로 분주하던 집주인이 나왔는데, 키라를 알아보시네요. 잡지에 실린 기사를 봤다고 말이죠. 얼떨결에 그 집 식구들과 인사를 하게 된 키라. 어른들은 키라를 아주 반가워하지만 그 집의 딸 카밀라는 뾰로통해요. 저라도 부모가 키라를 칭찬하고, 자신과 비교
한다면 기분이 나쁠 것 같아요.
그러다 그 집의 개 산책까지 맡게 된 키라.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카밀라의 표정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네요. 우연히 듣게 된 카밀라의 통화 때문에 왜 그런지는 알 수 있게 되었지만 말이에요.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사하게 된 카밀라는 마음이 많이 상했어요. 하지만 엄한 부모님에게는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고 심술만 부리네요.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이야기 중간마다 이런 코너가 있네요. 감정이란 무엇이고, 감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감정을 스스로 알아내는 방법과 표현하는 방법까지 알려줘요. 사실 내 감정을 바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어른들에게도 참 쉽지 않죠.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노력하면 내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있어요. 혹 나쁜 감정이 있다면 건강하게 해결을 해야겠죠.

튀튀를 산책시킨 후 집으로 돌아온 키라. 그런데 집안의 분위기가 뭔가 달라요. 엄마의 행동도 이상하고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어른들의 일인 것 같은데 키라에게 아무 이야기도 안 해주니 키라는 나름대로 상상을 해봅니다. 서로의 마음이나 상황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누구라도 그럴 수 있죠. 이런저런 일로 잠을 늦게 잔 키라는 피터 씨의 개를 산책시키기로 한 첫날부터 지각했어요. 다행히 모니카가 시간에 맞춰 도착했지만, 개를 데리고 나온 카밀라는 여전히 키라에게 신경질을 부려요. 자신의 실수가 있기에 뭐라고 말도 못 하는 키라와 화를 쏟아내는 카밀라. 이 두 사람 괜찮을까요? 키라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괜스레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그런데 키라는 왜 아무 말도 못 하고 가만히 있기만 할까요? 늘 당당하고 씩씩했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키라.
다행스럽게도 키라의 주변에는 골트슈테른 아저씨가 있어요. 복잡한 상황과 더 복잡한 키라의 마음을 고스란히 읽어주는 고마운 분이죠. 키라는 자신의 감정들을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도, 어쩌면 쉬운 일이기도 해요. 하지만 자신의 모든 감정을 드러낸다면 카밀라처럼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키라처럼 감정을 꾹꾹 누르기만 해야 할까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들여다보는 연습과 상대가 기분 나쁘지 않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연습 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초등학교 5학년인 우리 아이는 키라를 살짝 질투해요. 자기는 잘 못 하는 일들을 키라는 너무 잘하고 있거든요. 거기다 키라는 도와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제가 반성을 해야겠죠. 살짝 사춘기가 오고 있는 아이의 감정이 요즘 말이 아니에요. 하루에도 열두 번씩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으니 말이에요. 이런 시점에 <감정부자가 된 키라>를 만나서 참 다행입니다. 아이는 늘 똑 부러지는 키라도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 하지 못하고 누르기만 하고 있다는 것에 살짝 동질감을 느끼나 봐요. ‘나도 이런데…’ 하면서 입을 삐죽거리면서 보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내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봤어요.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 칸을 나누고 각각 안에 어울리는 감정 단어들을 써보라고 했어요. 종이 한 장을 가득 채우더라고요. 아이가 느끼는 부정적 감정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살짝 당황했지만, 감정을 종이에 적고 나서는 조금은 부드러워진 얼굴을 하고 있어서 다행스러웠어요.
자신이 느끼는 것이 어떤 감정인지, 왜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었는지를 잘 살펴본다면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조금은 쉬워질 듯해요. 호르몬 전쟁터에 있는 우리 아이의 다양한 감정들을 만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되었어요. 부정적인 감정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죠. 이런 감정도 모두 우리 아이의 감정이니까요. 앞으로는 긍정적인 감정들이 더 많이 자리 잡을 수 있게 잘 도와주어야겠어요.
    
추천엄마 : 양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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