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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자라게 만든 한 권의 책 작성일 : 16.11.22(화)
written by Editor 김미현 자료협조 맘앤톡(www.momntalk.com) hit:1470
EDU GUIDE 시즌 2

 

엄마들의 추천도서 엿보기

나를 자라게 만든 한 권의 책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 했다. 사회 곳곳에서 창의사고력이 요구되는 오늘날,

자녀의 독서역량을 기르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자리에 앉아 책을 들어야 한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유독 많은 엄마들의 무릎 위에는 어떤 책들이 놓여 있을까?

아이와 엄마의 성장을 돕는 독서 클럽에 당신을 초대한다.
Editor 김미현 자료협조 맘앤톡(www.momntalk.com)  

 

  

 

우리집 수납정리
곤도 노리코 | 아카데미북 | 12,000원


‘좁은 공간을 넓게 활용하는 기분 좋은 수납’이라는 메시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정 리에 서툴렀던 평범한 주부가 수납 전문가가 되었다고 하니, 나도 가능성이 있겠지 하는 바람으로

<우리집 수납정리> 책을 집어 들었다. 책은 먼저 수납의 기본 원칙들을 상기시켜줬다.

 

수납 장소는 사용 장소 옆에 둔다. 사용 빈도와 무게에 따라 수납 위치를 정한다.

누가 쓸 것인지에 따라 수납 도구를 선택한다. 사용하고 싶을 때 바로 손에 넣을 수 있으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자주 쓰는 물건일수록 꺼내기 편한 위치에 둔다.

사용하는 사람에게 맞는 수납 도구를 선택해야 한다.  

 

반면 나의 수납 성격은 꺼내 놓은 물건들이 어질러져 있어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타입이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분발하여 말끔하게 청소해 버리는 정도랄까. 어떤 일을 하다가도

다른 용무가 생기면 그때까지 하던 일을 무의식적으로 팽개쳐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 하니 말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약점을 극복할 수 있을까? 책의 조언에 따르면, 우선 옷장이나 책장 정돈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단다. 그리고 세분 화하는 대신 큰 틀 안에서 분류하고 대충(?) 정리해 나가면 된다.

꼼꼼하게 정돈하는 데 에 서툰 유형들이 처음부터 완벽한 정리를 하려고 마음먹으면 부담만

가중될 뿐이라고 말이다. 이 같은 이유로 의류의 경우 아주 정성스럽게 개지 않아도 된다.

대신 의욕이 생 겼을 때 세심하게 정리하면 된다. 여기까지만 따라 해도 수납 정돈은 평소와 달리

가볍게 느껴진다. ‘보관이 아닌 방치’의 감각으로 정돈해 보라는 말도 기억에 남는다.

마찬가지로 그때그때 정돈하는 유형이 아니라면 취침 전 ‘집중 정돈’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들은 대 개 기분에 따라 좌우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스스로 격려하고 북돋아야 한다.

내 정리정돈의 수준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큰 위안이 되었다. 청소에 관한 팁도 깨알 같이 수록돼 있다.

유독 힘든 청소가 바로 욕실 타일 사이에 낀 때 를 제거하는 일인데, 탄산수소나트륨을 활용하는 청소법이

큰 도움이 되었다. 배수구 냄 새 제거나 유리병 바닥의 물때를 씻어내는 데도 좋단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오늘 하루 이 책을 읽은 것만으로도 수납 정리와 청소를 마친 기분이다. ▶ 추천 엄마 : kej50**  

 

  

 

 

성교육 상식사전
인간과 성 교육연구소 | 길벗스쿨 | 11,000원

 


성에 대해서 쉬쉬하는 것 보다는 정확한 지식을 알려주는 것이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훨씬 더 유익할거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두 아들에게 유아기 때부터 다양한 책의 도 움을 받아

엄마표 성교육을 시켜주고 있다. 그런데 아이들이 어느새 10살, 12살로 자라고 나니 지금까지의

엄마표 성교육으로는 미흡하지 않을까 점검하게 되었다. 보다 현실적이 고, 사실적이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교육해 줄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길벗스쿨의 <성교육 상식사전>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엄마인 나조차도 부끄러웠다. 엄마로서 몰랐던 사실을 담고 있어서가 아니라

지금껏 아이들의 성교육에 대해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된 책을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읽을수록 아이들에게 읽혀도 좋겠다는 신뢰가 생겼다. 사실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광고를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 우가 참 많다. 이 세상에는 성인들만 살고 있는 게 아닌데,

지나치게 낯 뜨거운 광고를 누 구나 너무 쉽게 접하게 되니 말이다. 나는 이 점에 대해 무척 불만이지만

내 힘으로 어찌 할 수 없으므로 어차피 이런 환경이라면 엄마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성에 대해서

올바 른 지식을 전달해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실 내가 성장할 때만 해도 집에서의 성교육은커녕,

학교에서도 여자와 남자 아이들을 따로 불러 모아 행여 밖에서 보일까봐 커튼을 쳐 놓고 성교육 영상을

 보는 것이 전부였다. 나와 비슷한 시대를 보낸 엄마들은 알 것이다. 학교에서 보았던 영상이

성교육에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오히려 궁금증만 더 커져 가는데 정작

이런 질문 을 해소시켜 줄 공간은 없고…. 심지어 이런 마음 자체를 부끄럽게 여기던 시절이었다.

나는 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무척 귀하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아 이들은 여성과 남성의 성이 어떻게 다른지부터 시작해 어떻게 존중해야 하는지까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몸을 아이들이 스스로 아끼고 사랑하며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독서를 시작했다. 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이다 보니 엄마보다는 아빠가

훨씬 더 잘 전달해 줄 것 같 았는데, 정작 남편이 더 쑥스러워했다. 그래서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엄마인 내가 읽고 모 두가 책을 함께 바라보는 방법을 택했다. 물론 막상 입으로 뱉기에

민망한 단어나 똑바로 쳐다보기 어려운 그림도 많았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묵묵히 엄마의 책 읽는 목소리에

집중하고 책에서 시선을 떼지 않는 두 형제들에게 단어를 콕 집어 이해할 수 있겠냐고 물어가면서

성교육의 필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성교육은 단순히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면서 나의 성을, 그리고 또 다른 성을 지켜주기 위한 학습 이란 것을 말이다.

아이들의 성교육. 특히 나처럼 엄마가 시켜주고 싶은 엄마들이 있다면 꼭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많은 아이들이 부끄러움도, 신비함도 새롭게 바로 배우며 성에 대해 제대로 학습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본다.

 ▶ 추천 엄마 : jejunm**  

 

  

 

 

얘들아! 삶은 고전이란다
박진형 | 다산북스 | 13,000원


최근 고전 열풍이 불어 닥치면서 고전을 바로 읽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나 또한 기 세 좋게 읽기 시작했지만 끝까지 읽히지 못한 책들이 많다. 어렵고 지겹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여전히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등학교 국어 선생인 저자는 이렇게 말했다. “고전을 읽지 않아도 먹고 살 수는 있지만,

더 가치 있는 삶을 살아내기 위해 우리는 읽고 생각해야 한다.” 그는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고민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가 쓴 <얘 들아! 삶은 고전이란다>에서는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에 적합한 고전문학 스무 편을 소개하고 있다. 본인이 고민하는 문제와 같은 주제를 담고 있는 고전은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고 가슴에도 남을 것이라는 점에서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책에는 서양고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옛 문학과 일본 작품까지 다양한 고전이 실려 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우리가 잘 몰랐던 작품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독 이 책의 첫줄이 기억난다. “학교에 있는 아이들은 참 다양해, 외모도 생각도 제각각이지.

하지만 공통점이 있어. 교복이 똑같다는 것. 그리고 성적 때문에 고민한다는 거야.”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말투로 글을 시작한다.

고전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이야기하고, 선생님의 생각을 말한다.

그리고 질문을 던져서 생각하게 한다. “너의 가능성을 실현할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책장이 아주 쉽게 넘어간다. 책읽기를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쉽게 읽어낼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추어

 조근조근 이야기하고 있다. 각 작품마다 ‘작품 넓혀 읽기’란 코너를 통해 지은이, 작품의도, 시대적 배경을

 간략하게 설명하며 마무리한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 이 나의 문제와 맞물리며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내가 하는 고민은 만국 공통의 고민이구나 하는 묘한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한작품마다 10페이지 내외의 짧은 분량이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하루 한편씩 읽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 자연스럽게 아이의 고민을 들 을 수 있고 함께

해결법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고전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보편적인 가치관을 담은

오랜 세월 동안 살아남은 책 을 말한다. 몇 백 년, 몇 천 년 전에 씌어졌지만 오늘날 우리가 겪는 어려움들이

그대로 담 겨 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고전 속에서 우리가 가진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몸소 깨달은 바, 고전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 추천 엄마 : jpower**  

  

 

 

중국 이야기
신혜선 | 아이세움 | 13,000원

 

“엄마! 나도 중국어를 배워 볼까요?” 아빠가 그렇게 중국어를 배우자고 해도 듣는 둥 마는 둥 하던 아이가

불쑥 중국어를 배 우겠다는 말을 꺼냈다. 바로 <중국 이야기>라는 책을 손에 들고서 말이다.

이 책은 세계 여 러 나라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아이세움의 배움터 시리즈이다.

이번에 중국 이야기가 나왔다 보다. “중국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뭘까?” 책을 읽기 전,

아이들에게 질문 해봤다. 그랬더 니 아이는 만리장성과 소림사, 진시황 등을 말하더니

급기야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이야 기까지 나왔다. 작은 아이의 엉뚱함에 그저 웃고 말았다.

그런데 책을 펼치고 나니 마침 아이가 이야기했던 판다 사진이 떡하니 나오는 게 아닌가?

 중국을 상징하는 세계적 멸종 위기종 ‘대왕 판다’란다. 나는 한 번 더 웃고 말았다.

이 책에서는 중국을 상징하는 멋진 사진을 아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상하이 와이탄의 밤 풍경과 중국의 전통 마을 풍경은 아이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중국 여행을 하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아이들과 중국 여행은 가보지 못한 터였다.

황허에서 비롯된 중화민족,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다, 초강대국을 향해 나아가다,

한눈에 보는 중국 예술, 만만하지 않은 ‘만만디’의 삶, 한국과 함께 이해하는 중국 등

차례만 쭉 훑어보아도 중국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만 같았다.

여기서부터는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새롭게 알게 된 지식들이다. 땅이 넓고 물산이

풍부한 지대물박의 나라이자 세상의 중심이라 자부하며 천하를 호령 했던 중국. 분열과 통합을 거듭하는

숱한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마침내 베이징 시대를 열고 문화의 전성기를 맞이하데 된다.

서양 열강의 침략으로 졸지에 이른바 ‘종이호랑이’ 로 전략하지만, 깊은 잠에서 깨어난 민중의 자각으로

저항의 불길이 타오른다. 마오쩌둥 이라는 신념에 찬 지도자의 영도 아래 신중국을 건설하고,

작은 거인 덩샤오핑의 개혁· 개방 정책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그리고 개혁과 개방을 선언한 지 3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중국은 인터넷과 영화 산업뿐만 아니라

자체 기술로 우주 개발 산업과 첨단 무기 생산에 뛰어드는 등 이제 미국을 넘어 초강대국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중국의 화려함과 그 뒤에 숨은 그림자를 함께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황 허 문명에서 비롯된 오천 년 역사의 저력을 바탕으로 오늘날 G2로 급부상한 중국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끝으로 ‘이 책의 어느 한 줄이 작은 씨앗이 되어 우리 친구들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랄게’라는 신혜선 저자의 바람이 꼭 이뤄지길 기도해본다.

책을 통해 중국을 살펴보고 간접경험 했으니 이제 직접 여행을 떠나볼 계획 을 세워봐야 할 차례인가 싶다.

아니, 이참에 아이와 함께 중국어 공부를 해볼까나? ▶ 추천 엄마 : cehce**  

 

  

 

 

학부모의 진짜 공부
정의석 | 북씽크 | 13,000원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나는 학부모일까? 부모일까? 하는 질문이었다.

늘 부모이길 바라지만 가만히 돌아보면 나는 늘 학부모에 머물러 있었던 것 같다.

이런 나도 큰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큰아이와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부모가 아무리 아등바등해도 정작 공부를 해야 할 아이의 생각이 변 하지 않으면 더 이상 높은 탑을

쌓을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사실 아이가 어느 한구석 뛰어난 부분이 없다보니 고민 되고

걱정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 래서 공부하는 습관이라도 길러주기 위해 시간표를 만들고 그날그날

공부할 분량을 정해 주었다. 이 모든 게 아이의 학습관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아이는 그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바보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나에게 다시금 따끔한 질책이 돼 주었다. 만약 몇 년 전에 이 책을 보았 더라면

지금과 같은 깨달음은 얻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당시만 해도 부모가 자녀의 모든 것을

대신 해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더 많은 부모들이, 더 일찍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굳이 아이들과 부모들이 힘든 길을 걸어갈 필요가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은 그러한 이유로

부모가 정해준 길로 가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생 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사실은 아무리 내 아이라고 해도 그들의 인생은 온전히 그들 자신의 몫이라는 점이다.

스스로가 뭔가를 해보는 경험을 해야 하는 데, 요즘 부모들은 나를 포함해서 그런 기회조차 아이들에게

주지 않으려고 해 안타깝다. 최근에는 명문대를 나와도 소위 성공의 길을 걷는 게 ‘하늘에 별 따기’이지 않은가.

남과 다른 자신만의 강점을 가져야 하는데 획일적인 공부를 한 아이들에게서 그런 반짝이는 모습을 기대하긴 힘들다.

결국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는 힘 이 필요한 셈이다.

흔히 ‘자기주도 학습’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나는 굳이 ‘학습법’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다.

그저 이 또한 긴 삶을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라고 여기고 싶다.

어른들이 정해준 대로 이른바 명문대학을 나와도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모른 다면,

허튼 공부를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이렇게 공부하며 자랐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만큼은 다른 생각을 가진 어른으로 자라나주기 바라는 마음에 나는 이 책을 펼 치고

스스로 돌아보는 공부를 했다. 자녀를 그저 반듯한 모범생이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 고, 잘 하는 일을 찾을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 추천 엄마 : ga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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