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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독서법 :문장의 무게감을 느끼다 작성일 : 16.12.20(화)
written by Editor 양현(스터디콘서트 (www.studyconcert.com) 대표) hit:1172
선배의 책상을 탐하다

 

청개구리 독서법 :문장의 무게감을 느끼다

분명 책 한 권을 다 읽었는데 돌아서면 무슨 내용인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별 감흥도 느껴지지 않는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것이다. 어렵고 딱딱한 책일수록 이런 경험을 더욱 빨리, 더욱 많이 하게 된다.

딱딱하게 느껴지는 독서를 내 마음에 와 닿게 할 수는 없을까?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와 함께 나만의 독서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Written by 양현(스터디콘서트 (www.studyconcert.com) 대표) Editor 김미현  

 

  

 

 

<라이프 오브 파이> 독특하게 보기

 

  

감명 깊게 본 인도 영화가 하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흥행했던 <라이프 오브 파이>라는 영화이다.

동물들을 싣고 가는 타이타 닉처럼 큰 배가 침몰했다. 한 소년이 구명보트를 타고 겨우 탈출 했는데, 알고 보니

배 안에 호랑이가 한 마리 있었던 것이다. 소 년은 작은 구명보트 위에서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호랑이를

방어하는 동시에 구조대를 만날 때까지 생존에 필요한 식량과 물 을 관리하고 추가 확보하는 일까지

신경 써야 했다. 그는 구명보 트 속을 뒤지다가 책을 한 권 발견한다. 바로 ‘생존 가이드북’이었다.

필사적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서 생존 가이드북을 만났으니 얼마나 반가웠을까?

당장이라도 목숨을 살려줄 비법이 적혀 있을 것 같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 읽기 시작했다.

가이드에 적힌 문장은 다음과 같다.  

 

'바닷물을 마시지 않는다. 목이 말라도 절대로 마시지 않는다.'
'구조대를 만나기까지 필요할 날짜수를 계산하고 현재 보유한 식량을 그 날짜수로 나누어 딱 그만큼만 먹는다.'

'과도하게 움직여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다.'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 뭔가 대단한 내용이 들어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아주 기본적이고 당연하게까지

느껴지는 내용이라 약간 실망했다. 마치 ‘부모님께서 성실해라’, ‘정직해라’, ‘차 조심해라’처럼 뻔한 말이라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영화를 계속 보면 소년은 바닷물을 마시고, 과도하게

호랑이와 사투를 벌이느라 기진맥진할 정도로 에너지를 소모하며, 식량을 과하게 소비하거나 잃어버리는

경우가 생겨서 곤경에 처한다. 당연하다고 느껴진 가이드라인이 어겨지는 순간, 바로 죽음에 가까워 진 것이다.

그 순간 알게 되었다. 생존 가이드북에 적힌 문장 하나하나는 단지 글자가 아니라 그것을 지키지 못해

바다에서 죽어갔던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라는 것을.  

 

 

독서의 생존 가이드북, 행간을 읽어라

 

생존 가이드북은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 경우들을 분석하여 하지 말아야 할 일, 해야 할 일들을 적어놓은 것이다.

‘바닷물을 마시지 말라’는 한 문장 안에는 그동안 목이 말라 바닷물을 벌컥 벌컥 마시다가 죽어간 수백만 명의

외침이 담겨 있다. 그들의 실제 외침은 너무도 크지만 어떻게 전달할 방법이 없어서 책자의 한 문장으로밖에

담을 수 없었던 것이다.  

 

  

 

같은 문장을 보고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낀다. 어느 정도의 무게감을 느끼는지는 오직 독자의 역량에 달려있다.

글을 보고 메시지뿐만 아니라 의도와 배경까지 파악하는 ‘행간을 읽는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문장과 글에서 의미와 무게감을 파악해내는 능력은 독서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이다.

특히 함축적으로 적힌 신문 기사의 헤드라인이나 시와 소설, 지침서 등에서는 이것이 곧 이해능력으로 직결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능력을 기를 수 있을까?  

 

 

★ 나만의 독서활동 Tip. 청개구리 독서법

한 가지 작은 팁을 알려주자면 일명 ‘청개구리 독서법’이다. 저자가 적어놓은 것을 아예 반대로 생각해

버리는 방법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오류들을 떠올리게 되고,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하라는 거구나’ 하고 조금 더 의미를 와 닿게 느낄 수 있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생존 가이드북에는 ‘바닷물을 먹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당연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반대로

‘바닷물을 실컷 먹으면 어떻게 되는데?’라는 질문으로 바꾸어 생각해보자. 수분 부족이 심화되어 목숨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이 문장을 더욱 무게감 있게 느낄 수 있다. ‘지각하지 말자’라는 급훈을

걸어놓은 반은 어떤 반일까? 당연히 지각을 하는 학생들이 많은 반이다. ‘조금만 먹자’라는 SNS 대화명을

걸어놓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많이 먹는 사람이다. ‘다 잘 될 거야’라는 문장을 대화명으로 적은 사람은?

요즘 하는 일마다 잘 안 되는 사람일 것이다. 이런 문장들을 적어놓는 이유는 어떤 심리 때문일까?

원하지 않는 행동이 자꾸 일어나서 저렇게라도 해서 바로잡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아닐까.

이렇게 반대로 숨겨진 마음과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저대로 하지 않고 반대로 하면 어떻게 되길래

저렇게 적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된다.  

 

한눈에 이해하는 ‘청개구리 독서법’
- WHAT … 책을 읽을 때 저자가 적어놓은 것을 아예 반대로 생각해 버리는 방법
- how … ‘저대로 하지 않고 반대로 하면 어떻게 될까?’ 질문하기
ex. 바닷물을 마시지 않는다.
q. 바닷물을 실컷 마시면 어떻게 될까?
A. 우리 몸 속 수분이 부족해져 목숨을 잃게 된다.
→ 아무리 목이 말라도 바닷물을 마시면 절대로 안 되겠구나!
독서를 하긴 하는데 읽고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학생들의 경우, 책을 읽은 후 별 감흥도 없고 그저 당연하다는

생각에 책의 내용들이 두뇌를 스치고 지나가게 내버려두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고 마냥 생각하면서 읽으라고 해봤자

별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 이 학생들은 스스로 반대의 질문을 계속 던져보 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한 문학 작품에서 작가의 헌신적인 사랑을 표현한 문장이 있다.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이 문장을 읽고도 실제로는 그다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자. 이때 반대로 ‘헌신적이지 않은, 이기적인

사랑을 서술했다면 어떻게 표현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스스로 가장 이기적인 표현을 쓰며 상대를 구속하고 집착하는 사랑의 표현을 생각해보자. 이를테면 ‘넌 내꺼야, 절대로 못 가’, ‘이렇게 가버리면 널 부숴버릴 거야’ 등과 같이 말이다. 그런 후에 다시 원래의 글을 읽어보자. 이 문장이 얼마나 상대를 배려하는 헌신적인 표현인지 마음으로 느껴지는가.  

 

 

Epilogue
청개구리 독서법은 어떤 글을 읽든 반대의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글의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여 깊은 느낌과

무게감을 느끼는 생각의 방법이다. 감흥이 없는 두뇌, 뻔하게 느끼는 두뇌, 당연하게 느끼는 두뇌를 반대의 질문으로

자극해서 생각을 활성화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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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j7436 2017.04.04 (화)

청개구리 독서법,,, 새로운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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