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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추천도서 엿보기 - 나를 자라게 만든 한 권의 책 작성일 : 01.31(화)
written by Editor Editor 전민서 자료협조 맘앤톡(www.momntalk.com) hit:1456

 

엄마들의 추천도서 엿보기
나를 자라게 만든 한 권의 책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 했다. 사회 곳곳에서 창의사고력이 요구되는 오늘날, 자녀의 독서역량을 기르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자리에 앉아 책을 들어야 한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유독 많은 엄마들의 무릎 위에는 어떤 책들이 놓여 있을까? 아이와 엄마의 성장을 돕는 독서 클럽에 당신을 초대한다.
Editor 전민서 자료협조 맘앤톡(www.momntalk.com)


 

방 정리 마음 정리
사하라 미와 | 카시오페아 | 13,000원


지금까지 여러 가지 정리에 관한 책을 봤지만 정리를 하다 그만두기 일쑤여서 뭐가 문제일까 싶었어요. 분명 정리를 잘 하는 사람도 많을 텐데 말이죠. 이 책의 저자 사하라 미와는 심리학자예요. 읽다 보니 많은 공감이 가서 정리를 다시 시도해 볼 용기가 생겼습니다.
‘마음의 정리가 되어야 정리를 할 수 있다’ 제 마음의 정리를 해야 정리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 누구도 말해주지 않은 것이었어요. 그동안 정리가 어려웠던 이유를 비로소 깨달았답니다. 저희 신랑은 항상 저에게 물건을 한 자리에 두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책에서도 ‘제 자리를 정해주면 뒷정리만으로 충분하다’고 하는데 전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이 책에서는 저와 비슷한 사람들을 위해 뒷정리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무조건 버리라고 조언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여건으로 나눠서 나의 상황에 맞게 정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더욱 공감이 되더라고요. 정리를 못하는 사람이 가장 힘든 경우는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이삼일이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 버리는 상황이에요. ‘도대체 나 뭐 한 거니’ 싶을 때가 많더라고요. 내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제 마음을 꿰뚫고 있는 책이네요. 정리를 하는데도 결국 물건들이 다시 나오는 이유는 적절한 수납용품이 없기 때문인 것 같아요. 딱 제가 그랬거든요. 준비해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행동으로 옮기는 게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이젠 더 미루지 않고 준비해 놓으려고요.

 

방 정리, 마음 정리를 위한 다섯 가지 포인트
- 정리하지 않는 원인을 찾기보다 정리해야 할 목적과 목표를 세운다.
- 뒷정리하는 습관을 키우기 위해 느슨한 기준으로 3주간 계속한다.
- 자신의 인생에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하는 물건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버린다.
- `어떻게 되면 최고일까?'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가 보인다.
- 정리에 서툰 상대에게는 직접 물건의 제자리와 정리 시간을 정하게 한다.

책의 가장 마지막에는 위에 소개한 다섯 가지 포인트가 나온답니다. 앞으로 이대로 꼭 실천해봐야겠어요.
▶ 추천엄마 : 까꾸로



 

영국 엄마의 힘
최향기 | 황소북스 | 12,800원

영국은 어떻게 신사의 나라가 되었을까요. 원칙을 지키고 배려하는 법을 가르치는 영국식 자녀교육을 엿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엄마가 조금만 열심히 하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고 믿습니다. 아이는 70%의 능력을 가지고 있고 엄마가 어떻게 교육을 시키는지에 따라 나머지 30%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이죠. 영국 엄마들은 어떨까요. 영국 엄마는 자녀의 미래를 엄마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이마다 타고난 특성이나 기질이 중요하다고 믿고, 아이의 능력이 70%라면 그 70% 자체로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대요.
그래서 아이가 타고난 기질과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켜보는 등 자기만의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교육합니다. 영국에도 사교육은 존재하지만 한국처럼 국어, 영어, 수학 같은 공부 위주가 아니라 승마, 스키, 테니스, 발레, 음악 등 예체능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래요. 한국에서는 흔한 학습지도 영국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영국 아이들은 말문이 트이기 전부터 쌩큐(thank you), 플리즈(please)라는 매직워드(magic words)로 매너를 배우고,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게 옷을 입어요. 자연과 동물을 벗 삼아 자라며 저녁 8시가 되기 전 아무런 투정 없이 스스로 잠자리에 들고요. 영국 엄마들의 특별한 비법은 무엇일까요?

 

★ 하나,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엄마의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해 책에 잘 묘사 되어있어요. 제가 이 책을 읽고 아이를 키웠더라면 어떻게 키웠을까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 둘, 아이들에게 늘 겸손을 강조한다 부모가 열심히 일하는 덕분에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것에 늘 감사하라고 가르친다고 해요. 부모에게 물려받은 특권적인 삶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요. 베컴 부부의 예절과 기부를 먼저 가르치는 자녀교육법도 흥미로웠어요. 장남은 공식적인 재산이 무려 3,700억 원이나 되는데 시급 7,500원 아르바이트를 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베컴 부부는 자녀들에게 솔선수범하여 지속적으로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봉사와 기부를 한대요. 자선 활동에 늘 앞장서는 부모를 보고 자란 자녀들 역시 봉사 활동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겠죠.
★ 셋, 미래를 위한 인맥을 키워준다 출신배경이나 성장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국인들은 졸부를 경계하고 돈이면 무조건 다 되는 물질만능주의의 미국식 문화를 경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영국의 중산층 부모는 왜 아이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려 하는 것일까요? 영국에는 “무엇을 아느냐가 아니라, 누구를 아느냐가 문제이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영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 좋은 학교일수록 출신 배경이 좋은 아이들이 많아 상류층 자제들과 자연스럽게 인맥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인맥이 자녀의 미래에 또 다른 성공의 열쇠를 가져다줄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 넷, 아빠는 육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요즘 영국에서는 아빠 효과라는 신조어가 유행중이래요.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인 집안의 자녀일수록 인성, 사회성, 언어 발달, 성취 능력이 뛰어나다고 밝혀졌다고 하네요. 결국 아빠 효과라는 신조어는 자녀의 교육에 있어서 아빠가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이 매우 크고 자녀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죠. 그런데 요즘 영국뿐 아니라 한국도 이런 아빠 효과가 엄청 늘고 있다고 합니다.
★ 다섯,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보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영국 서섹스 대학의 연구결과 부부 싸움이 잦고 가정불화가 많은 가정일수록 자녀들의 삶의 질이 낮고 자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가족의 중심인 부부가 행복하지 못하니 결국 육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자녀들에게 분풀이하듯 화를 내기 때문이죠. 그래서 영국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녀교육은 바로 아빠, 엄마가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요. 이런 모습을 보고 자라는 자녀는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가정의 행복이 무엇인지 몸으로 체득하게 될 것 같네요.
▶ 추천엄마 : 지적인여인 



 

천재의 생각법
류종렬 | 미다스북스 | 15,000원


처음에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천재의 생각법>이라는 제목 때문이었다. 나도 어쩔 수 없는 학부모인가보다. 천재라고 하니 눈이 번쩍 하니 말이다. 내 아이들이 천재는 아니라도 천재들이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는지 그 방법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책을 집어 들었다. 그런데 저자는 천재가 곧 유대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실망스러웠다. 우리 주변의 사람들 중에도 분명히 천재가 있을 텐데 한 가지 관점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이 책을 통해 유대인의 정의를 배웠다.
그동안 나는 유대인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으면서도 유대인이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 유대인에 대한 법적 정의가 있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유대인의 정의에는 엄마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엄마가 유대인이어야 아이도 유대인이 되는 것이다. 아마도 아이의 교육은 엄마가 중심이 되다보니 이런 법이 만들어진 것 같다. 아이의 교육은 전 세계적으로 엄마들이 중심이 되나보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많은 유명인들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어릴 때 교육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천재들은 자신이 유능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부단한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또 하나 알게 된 것은 유대인들의 독특한 경제 풍습이다. 유대인들은 아이들이 자라면 어른들이 돈을 선물해주고, 그 돈을 모아두었다가 학비로 사용한다고 한다. 서양 사람들이 성인이 된 후 어떻게 독립을 하는지 궁금했는데 이런 비밀이 있었다. 경제를 관념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실제로 돈을 가지고 연습을 하니 돈에 대한 감각이 발달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아이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을 배우고자 책장을 넘겼다가 내가 아이에게 무엇을 해줘야하는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방법을 알려주라는 그들의 이야기가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 책 속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그저 ‘성공했구나! 멋지다!’에서 끝내지 말고 그들이 어떤 교육을 받았고. 그것을 어떻게 실천했는지를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 남에게서 배울 것은 배우고 우리의 좋은 교육 방식은 더 다져야만 우리들만의 교육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식의 삶보다는 스스로의 삶을 탄탄하게 만드는 유대인들의 삶에서 배울 것이 참 많다. 이 책을 통해 배운 내용을 하나하나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다.
▶ 추천엄마 : 양경숙



 

몸과 마음을 살리는 치유 상담의 비밀
: 선생님의 말 한마디가 아이를 바꾸고, 때론 인생을 바꿉니다.
손성은 | 시공미디어 | 13,000원

엄마를 위한 책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위한 이야기였어요. 그러나 엄마도 우리 아이들을 바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을 해야 하니 책을 끝까지 읽어 보았네요. 이 책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여러 가지 내용 중 단연 공감되었던 부분은 마음의 건강은 몸이 건강할 때 비로소 챙길 수 있다는 사실이에요. 평소 체력이 부족한 제가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때 육체적 컨디션에 따라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이 많이 다름을 몸소 느끼고 있으니까요.
학교에서 아이들을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들 역시 육체적으로 지치면 마음만큼 아이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 주실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선생님을 위해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도 반드시 선생님들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
‘너는 이 다음에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라고 물어보면 아이들은 저마다 꾸는 꿈을 얘기하게 되지요. 이때 이어서 ‘그렇게 되어서 무엇을 하려고 하니?’ 라고 물어보면 우리 집 아이는 고민 없이 ‘부자가 되려고 한다’고 얘기를 한답니다. 그런데 ‘부자가 되어서 무엇 할래?’ 라고 물어보면 부자가 되어 우리 가족과 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모두 해주고 싶다고 얘기해요. 너무 이기적으로 보인다고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이렇게 가르치라고 하네요. 왜 부자가 되려고 하냐고 물으면 ‘내가 잘 살아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라고 말이죠. 자꾸 반복해서 말하다 보면 뇌가 말을 듣고 스스로 변하기 시작하고, 우리의 선하고 건강한 부분을 일깨워 생각과 감정이 따라가게 된다고 하네요. 


★ 숨통 트여 주는 선생님 초등학교에서는 담임선생님께서 대부분의 교과목을 모두 가르쳐 주고 있어서 아직은 우리 아이들이 공감하기 어려운 이야기일 것 같은데요. 저는 학창시절 특정 시간만 되면 선생님이 기다려지곤 했던 추억이 있네요. 숨통 트이는 수업시간이라고 얘기하면 모두 공감하시겠죠? 우리의 감정은 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해요. 배우가 국어책 읽듯이 대사를 한다면 숨이 말과 따로 노는 것이고, 감정을 온전히 느끼면 숨이 달라진다고 해요. 감정이 무뎌질 때는 새 숨을 쉬어 감정을 불어넣어야 하고, 감정이 너무 급해서 조절이 필요할 때도 숨을 돌리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 거래요. 그렇게 숨을 돌려야 급한 박자를 제대로 잡고 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네요. 그저 멈추지 않고 쉬는 게 숨이라 생각했는데, 숨만 잘 쉬어도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의 장애가 참 많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 좋은 부분 자극하기 초등학교 3학년인 우리 둘째는 인복이 참 많은 아이랍니다. 이 주제를 보자마자 둘째의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떠올랐어요. 우리 둘째 담임선생님께서 저에게 어머니 폴리스를 추천해 주셨어요. 어차피 아이를 위해 하루 휴가를 내기로 결심했던 터라 학교에 가서 선생님을 뵀는데 우리 아이가 학급에서 아주 열심히 하는 어린이라고 칭찬을 해 주시더라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으레 하는 말씀이겠거니 생각했어요. 그런데 집에 와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에게 3학년 같은 2학년이라며 아주 멋지다고 칭찬해 주셨다네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는데 우리 집 2학년은 3학년처럼 보이는 게 좋았는지 그때부터 아주 열심히 수업에 임하여 제법 만족스러운 2학년을 보냈네요. 저는 그 후로 그 선생님을 존경하게 되었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어요. 그런데 우리 아이가 3학년이 되던 해에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시게 되어 많이 아쉬웠답니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해주시고 사비로 간식을 사 줄 만큼 애정이 넘치던 선생님, 어디에 계시든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나는 에너지를 주는 사람 일주일 중 월요일이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제일 힘든 요일이 아닌가 싶어요. 늘 같은 일을 하는데도 유난히 지치는 월요일.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월요일만 되면 학교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 후 에너지가 샘솟는 우리 집 아이들. 결국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서 기를 보충 받으며 생활하고 있네요. 그런데 막상 가족이 아닌 타인과의 관계에서 늘 기를 주기만 하거나 기를 받기만 한다면 어떨까요? 당연히 늘 기를 주기만 하는 쪽이 손해 보는 기분이 들 수 있겠죠? 그런데 기를 받는 쪽은 에너지가 채워지는 정도에 머문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에게 좋은 기를 주어야 자신의 기를 회복하고 에너지가 살아난다고 하니 나 자신이 빛이 되어 아이들에게 에너지와 축복을 듬뿍 주는 존재가 되어야겠어요.
▶ 추천엄마 : 꿈을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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