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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사전에서 혹시나,만약에 라는 단어를 지우면 작성일 : 16.12.14(수)
written by Editor 윤혜은photo by 이현석 hit:3631
만나고픈 사람

 

김 은 덕 & 백 종 민 작 가

삶이라는 사전에서 혹시나,만약에 라는 단어를 지우면

올해를 장식할 수 있는 키워드 중 하나는 ‘심플 라이프’가 아닐까. 최근 1~2년 사이 이른 바 ‘미니멀라이즘 라이프’

바람이 고요하지만, 꾸준하게 불어오고 있으니 말이다. 실제 로 한 해 동안 <심플하게 산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와 같은 외국서적들을 서점 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의 사례는 좀처럼 만나기 어 려웠던 게 사실이었다. ‘어디까지 버릴 수 있을까?’

또 ‘무엇을 버려야 할까?’와 동시에 ‘미 니멀 라이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를 고민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이 반복되는 가운데 마침내 일찍이 ‘없어도 괜찮은’ 삶을 살아온 부부를 만나게 되었다.
Written by 윤혜은 Photo by 이현석  

 

  

 

 

Prologue
김은덕, 백종민 작가는 결혼한 지 5년차에 접어든 한 살 터울 의 부부다. 결혼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던 때,

이 부부는 2년 동안 한 달에 한 도시씩 머물며 세계를 여행하고 돌아와 어떻 게 하면 서울 땅에서 소비를 줄이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실험해 보기 시작했다.

종민 여행에서 돌아온 지도 벌써 1년 9개월이나 되었네요. 여 행을 떠났을 무렵이 서른 초반인데,

남들은 한창 돈을 벌고 사 회적으로 자신만의 무언가 만들어갈 시기잖아요?

반면 그때의 저희는 우리가 잘하고, 또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만을 해보자 라는 욕구가 강했어요.

은덕 25개월 동안 기내용 캐리어 2개에 의지해 살았던 경험이 서울로 돌아와 저희의 새로운 삶을 정립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여름과 가을 계절 위주의 나라를 여행한 덕도 있지 만 정말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가벼운 삶에 적응하는 하나의 테스트 같았죠. 서울에 계신 부모님 방에 넣어둔 짐을 보는데 숨이 턱 막히는 거예요.

아, 우리가 이 많은 것들을 이 고지고 살았구나. 그때부터 주변 정리가 시작됐죠.  

 

 

Episode 1. 여행, 그리고 지금 여기
그러나 이들이 ‘자, 그럼 오늘부터 미니멀 라이프 시작이야!’ 라 고 생각했던 것은 결코 아니다.

은덕 씨는 어느 날 문득 자신을 둘러싼 짐에 숨이 막혀 정리를 시작했을 뿐인데 그 사이 ‘미니 멀라이즘’과

같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트렌드가 되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결혼식도 그러했다.

오늘날이야 ‘스몰 웨딩’과 같은 대안결혼식이 유행이지만, 5년 전 그들이 결혼했 을 때만 해도

‘뭐 결혼이 그래?’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으니 말 이다. 언제라도 묵묵히 자신들의 삶을 그려나갈 것만 같은

이들 부부의 뚝심이 부러웠다. 종민 씨가 그 비결을 답해주었다. “우리 둘은 성격이 아주 달라요.

은덕 씨가 목표 지향적인 사 람이라 추진력이 굉장히 강하다면, 저는 그 목표까지 가는데에 가장 좋은 코스가

무엇인지 천천히 고민하며 가는 사람이 죠. 이런 부분이 부딪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이유로 저희는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볼 시간이 없어요. 서로를 바라보며 맞 추고, 신경 쓰는 데만 해도 시간이 빠듯한 거예요.

그래서 온 전히 저희의 의견과 스타일이 담긴 결혼식, 여행, 생활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미 <한 달에 한 도시>라는 여행기로 독자들을 만난 바 있는 그들은 본격적으로 전업 작가를 선언하면서

여행 이후의 이야 기를 쓰기 시작했다. 모든 여행자가 다시 제 삶으로 돌아와 여 행을 회상할 때,

그들은 여행 이후의 현실적인 삶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그렇게 본인들도 모르게(?) ‘미니멀라이즘’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된 <없어도 괜찮아>가 탄생했다. 둘은 사람들이 미니멀 라이프를 떠올렸을 때 인테리어의

변화에만 집중되고 또 거기에 머물러버리는 경향에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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