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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 두 마리 거대한 호랑이를 잡아라 작성일 : 15.10.19(월)
written by Editor 최하진 박사(중국 만방국제학교 설립자) hit:5835
도전! 중국·미국 유학 가이드

중국과 미국, 두 마리 거대한 호랑이를 잡아라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에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과 미국 두 마리 호랑이를 모두 잡아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G2인 중국과 미국 유학을 계획하기 전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

 

 

1. 차이메리카 시대를 준비하라

 

★차이메리카(Chimerica)란?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중국(China)과 미국(America)을 합성해 지칭하는 용어.

 

앞으로 우리의 자녀들은 2개 국어 구사를 기본으로 여기는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그 중에서도 중국어와 영어는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다. 만약 당신의 자녀가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하는 것은 물론, 이웃나라 중국의 모국어까지 마스터한다면 국제화 시대에 강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은 상당하다. 특히 세계에서 중국의 입지가 넓어지면서 실제로 한국 내 중국어 교육의 열풍 또한 거세게 불고 있다. 다양한 직종에서 중국어 능통자를 우대한다는 구직 내용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어디 그뿐인가? 예전에는 해외유학하면 무조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국가가 우선 순위였는데,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유학이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르지 않았는가. 실제로 중국 내 한국인 유학생 수는 이미 미국 내 한국 유학생 수와 대등하게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2001년 말, 1만 6천여 명에 그쳤던 중국 내 한국 유학생은 2014년에 6만 4천여 명으로 늘어나면서 13년 만에 4배나 증가했다.

 


잠깐! 우리가 눈 여겨 봐야 할 새로운 유학 열풍

최근 발 빠른 한국 부모들이 선택하는 자녀의 조기유학에도 새로운 열풍이 불고 있다. 자녀의 성적이 우수하고, 부모의 경제적인 뒷받침이 가능한 경우 중국과 미국 유학 모두를 잡는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들의 자녀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국으로 조기유학을 떠나 4, 5년간의 유학생활을 거친 후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전학을 가 미국 명문대 진학을 준비하게 된다.

 

 

자녀의 조기유학을 통해 중국과 미국을 모두 잡겠다는 목표는 획기적인 결단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위험한 요소들이 숨어 있으며, 때때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이 시기의 청소년들은 대개 감수성이 예민하므로 급격한 환경의 변화로 정서적 불안을 겪거나 학업의 동력을 상실하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또 다른 문제는 한국 학생들을 둘러싼 입시 위주의 교육이다. 지난 몇 십 년간 우리 아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이른바 ‘SKY대학교’로의 진학만이 인생의 큰 목표인 것처럼 교육받으며 자라왔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면 ‘SKY 졸업장이 성공을 보장한다’는 공식은 일찍이 깨진지 오래다. 따라서 많은 학생들이 막연하게 도피성 유학을 떠나게 된 것이다. ‘미국만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 ‘미국 대학교 졸업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을 거야’ 물론 이상과 현실은 매우 다르다. 지난 10여 년간의 통계를 보면 미국 명문대에서 한국 유학생들의 중퇴률은 모든 유학생 그룹 중 가장 높다. 심지어 미국 대학교 입학사정관들이 본 한국 유학생들은 ‘비효율적으로 학습하는 공부벌레’ 이미지가 강하다. 때문에 한국 학생들의 미국 명문대 합격률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이제 부모나 자녀 모두 이 같은 유학의 면면을 살펴보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유학을 향한 끝없는 물음표를 지워줄 해답은 도대체 무엇일까? 지금부터 중국과 미국, 두 마리 호랑이를 동시에 성공적으로 잡는 방법을 파헤쳐 본다.

 

 

최근 10년 간 미국 유학생 추이를 보면, 2000년대 초반은 한국이, 2000년대 중반은 인도 학생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2009년도부터 중국이 인도를 초월하기 시작해 현재 미국 내 해외 유학생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미국 내 한국 유학생 수는 금융 위기 직후인 2008년에 7만 5천명으로 정점을 찍고 매년 약 2%씩 줄고 있다. 미국 국제교육원은 한국 학생들의 중국행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다. 따라서 중국 혹은 중국적인 배경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아시아 담당 직원을 늘리고 있다. 중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입학관계자가 직접 중국으로 출장을 떠나기도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만방국제학교에도 다수의 미국 대학교 입학사정관들이 협력관계를 맺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 마디로 당신의 자녀가 미국 대학 진학을 희망할 때, 중국적인 배경이 유리하게 작용하는 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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