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해 주세요
앤써구독신청
 
뉴스레터구독신청
 
휴지통신청
무료신청
앤써 지정배포처
앤써 기사
앤써 최신기사
우리들의 소중한 성장을 기...
‘일기는 한 사람의 훌륭한 자습서’와 같다는 말이 있다. 오늘 당신이 써 내려간...
향기를 보는 시간
캔들은 향기가 나는 초를 넘어 기특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리 잡았다. 보기 좋은 캔...
동기부여의 힘 - 그들은 ...
소년들은 학교생활, 시험, 성적, 비교과 활동 등 다양한 유형의 어려움을 마주한다. ...
인기기사
교육뉴스
앤써 기사 > 학원운영/관리
에지(Edge) 있는 리더 강사의 삶 - 제 1 편 - 작성일 : 15.03.09(월)
written by Editor 김미현 hit:6534

강사교육

에지(Edge) 있는 리더 강사의 삶 - 제 1 편 -

2015년 1분기 동안 에지(edge)있는 리더 강사의 삶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앗 차! 하는 사이에 놓치고 지나가는 소중한 실천 항목들을 되짚어 보고 다시금 결심을 해 보는 귀한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
첫 번째, 기본기와 말에 관한 교훈을 필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말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에지 있는 강사로 나아가는데 일조가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 <편집자주>
written by 김종춘 대학교수, 교육생태연구가, 집필/평론가 kbsjec@naver.com Editor 김미현


01
에지(edge) 있게 산다는 것

말은 하는데 감흥이 없고, 보고는 하는데 핵심은 없고, 일은 하는데 성과가 없고, 시간은 보내는데 결실이 무의미하고, 집중해서 보기는 하는데 눈에 총명기가 없고, 체격은 좋은데 깡과 끈기가 없고, ‘예’라고 대답은 하는데 열정이 없고, ‘아니오’라고 의사를 표명하는데 불안한 표정이 가득하고, 전문가인 듯 아마추어인 듯 자심감이 없고, 자신만의 색깔이 없어서 흐린 밤 하늘같고, 자신을 못 바꿀 정도이니 남을 바꾸고 영향을 미치는 일은 절대 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누구일까?
우리 주변을 5분만 찾아보면 이런 모습과 비일비재한 사람을 쉽사리 찾아볼 수 있다. 여러분의 모습은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최근 모 회사의 대표이사와 나눈 말 중에 “날이 무딘 사람이 너무 많다”는 언급이 마음에 찡하게 남았다. 어릴 적 시골에 살면서, 연을 만들 때 대나무를 깎아서 연의 뼈대를 만들 때 낫을 사용했는데, 낫을 정기적으로 숫돌에 갈곤 했다. 낫이 무디어 지면 오히려 손을 다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무기의 날은 어떤가? 날선 검처럼 날카롭고 선명한 자국을 남길 기운이 가득한가? 아니면 물렁한 무조차 자르기 힘들 정도로 무디어져 있는가? 날선 검 같은 최고의 업무 능력과 실적을 내는 동시에 부드러운 인간미가 철철 넘치는 여러분이 되기 위해, 꼭 실천해 보도록 하자.

02
기본으로 돌아가자

군대를 다녀온 사람은 영점조준(零點照準)이란 말을 너무나도 잘 알 것이다. 정밀사격을 하기 위해서 표준 사격장에서 총의 조준점과 탄착점을 일치하도록 가늠자와 가늠쇠를 조정하는 것이다. 동일한 소총이지만, 총을 쏘는 사람의 눈, 체격, 팔, 신체 균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목표물을 응시하며 총을 쏘더라도, 탄착군(탄알이 꽂히는 부분)은 달라진다. 따라서, 자신의 총을 잘 관리하고 사용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업인 것이다. 에지 있는 강사가 되기 위해 먼저 자신의 총의 영점조준이 잘 되어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자. 기본 직업정신과 전문 의식, 사명감 없이 임하고 있다면, 영점조준이 안 된 상태로 지금 목표물의 정확성이 떨어질 것이다. 위에 언급한 에지 없는 사람의 증상은 바로 영점조준이 안 되어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Let’s go to the basics! 슬럼프가 오면 운동선수는 가장 먼저 기본기를 닦는데 시간을 집중한다. 가볍지만 반복적이고 기교와 핵심 기술의 바탕이 되는 연습을 리듬을 찾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다. 에지를 가지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우리에게 아웃라이어, 1만 시간의 법칙, 블링크, 다윗과 골리앗 등으로 잘 알려진 말콤 글래드웰의 저작 의 부제는 바로 ‘How little things can make a big difference’이다. 작은 것이 큰 것을 만든다는 것이다.
5년 전 발간된 톰 피터스의 라는 책을 최근에야 읽었다. 톰 피터스는 성공은 결코 대단한 것을 잘해야 오는 것만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작은 생각과 작은 삶의 변화가 큰 결실과 종국에 성공을 가지고 온다는 것이다. ‘웃는 얼굴을 하지 않을 사람은 가게를 오픈하지 마라’고 조언하는 구절이 나온다. 웃는 얼굴! 사실 가장 어렵지만 가장 쉬운 일이기도 하다. 잘되는 가게와 잘 안 되는 가게의 차이점은 아주 큰 것에 있지 않다. 잘 팔리는 음료수의 유통기한 표시는 ‘2015년 2월 15일까지’라고 되어 있지 않고 ‘2015년 2월 15일까지 맛있게 드세요’라고 표시되어 있다. 어떤가? 작은 것인데 큰 차이를 일으킨다.
필자는 지금 대학생 연수 인솔 차 대만을 방문해 이번 호 원고를 쓰고 있다. 출국 전 10명의 학생 부모님께 직접 전화를 드렸다. 인솔교수임을 소개하고 학생 개인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물어보고 당부도 들었다. 응급 시에 직접 필자에게 전화를 부탁한다고 하였다. 연수 와서 학생들이 이구동성 왈, 전화를 받은 부모님께서 너무 감사해 하고 이제 걱정을 안 해도 되겠노라고 안심했다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일이 큰 만족, 때로는 예상치 않은 큰 결과를 가지고 오기도 한다.
‘한비자’에 나오는 교훈을 살펴보자. “천길 높은 둑은 개미나 땅강아지의 구멍으로 인해 무너지고 백 척 높이의 으리으리한 집은 아궁이 틈에서 나온 조그만 불씨 때문에 타버린다.”
천길 높이의 둑이나 백 척 높이의 건물이 무너지는 것 역시 사소한 요인 때문이라는 뜻이다. 天下難事, 必作於易 ; 天下大事, 必作於細 (천하난사, 필작어이 ; 천하대사, 필작어세)라 했다. 즉,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것에서 시작되고 천하의 큰일은 반드시 미세한 것에서 시작 된다.(도덕경 63장)
기본으로 돌아가자. 작은 의미 있는 것에 신경을 쓰자. 그 작은 일에서 세상의 역사가 바뀔 만한 큰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재미있는 독일 역사 일화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베를린 장벽>이 어떻게 무너졌는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1989년 여름부터 동베를린에서는 시민들이 줄지어 대모를 했다. 잘 살게 해 달라, 먹을 것을 달라, 자유를 달라는 것이 그들의 외침이었다. 그래서 베를린 장벽을 넘는 사람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1961년 8월 13일부터 이 장벽을 넘다가 총에 맞은 사람만 138명이었으니 목숨보다 귀한 자유에 대한열망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11월 8일, 독일 통일사회당은 긴급회의를 개최하기에 이른다. 이날 회의에서 ‘출입증을 신청하면 하루쯤 걸려서 발급해주고, 증을 받은 사람은 독일을 왕래할 수 있도록 해주자’로 결론을 내리고 내일(11월 9일) 발표를 하기로 했다. 문제의 발단은 여기서 시작되는데, 통일사회당의 대변인이었던 귄터 새보브스키는 긴급회의에 참석을 못했다. 단순히 당일 기자회견 원고만 받아 들고는, 제대로 읽어 보지 않고 기자회견을 한 것이다. “조만간 서로가 왔다 갔다 할 수 있도록 문을 열 것이다”라는 취지로 발언을 한다. 그러자, 미국 NBC 기자가 “그게 언제부터냐”고 질문을 하자, 당황한 그는, 문서의 날짜를 보니 문서의 제일 아래 하단 부분에 1989년 11월 9일이라고 적혀 있어서 “오늘, 바로, 즉시”라고 말을 해버린다. 순간, 이 소식은 즉시 세계 각국으로 퍼지고 “지금 즉시 서독여행이 가능하다”라고 기자들이 송고한 기사가 각국의 신문 1면을 장식하고 긴급 뉴스로 전파된다. 5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베를린으로 통하는 체크포인트 찰리에 모이게 되고, 베를린 장벽이 순식간에 우르르 무너져 버리고 만다.
또 다른 예는 성경에도 나온다. 이스라엘 민족을 이집트의 압제에서 해방시킨 지도자 모세의 일화이다. 이집트를 나와서 40년간 사막(광야)에서의 힘겨운 삶을 마무리 하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입성하려고 할 때, 모세는 하나님께 이런 소원을 말한다.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편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신명기 3:25)”라고 했는데, 하나님은 이 소원을 들어 주지 않고 모세의 생명을 다하게 하신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자신이 아끼는 지도자 모세를 왜 그토록 꿈에도 그리던 고향 땅에 못 들어가게 하신 것일까? 성경은 이렇게 답을 한다. “너희는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 하라(민수기 20:8), 그 손을 들어 그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매 물이 많이 솟아 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민수기 20:11)” 즉,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위를 한번만 쳐서 바위(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명하라고 했는데, 모세는 바위(반석)를 두 번 친 것이다. 이것으로 하나님은 모세를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지 않으신다. 물론 이스라엘 민족은 모두 다 들어갔지만 말이다.
중국의 지도자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이 한 말이다. “국민의 이익에 관련된 문제에서 작은 일이란 있을 수 없다.” 서민총리, 울보총리라고 별명이 붙은 원자바오 전 총리의 말이다. “중국에는 13억의 인구가 있다. 아무리 작은 문제라도 13억을 곱하면 아주 큰 문제가 되어 버린다.” 일용직 근로자의 임금 연체라는 작은 일을 직접 나서서 해결하기 위해 그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 말이다. 맞는 말이다. 지극히 작아 보이는 문제도 누구에게 적용이 되느냐와 어떻게 현장에서 실현이 되는가에 따라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이슈가 되어 버리기도 한다. 명심하자. 날선 날과 같은 에지를 갖춘 강사의 내공과 선명함, 각은 바로 기본기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오늘 한 번 더 실천해 보자. Little Big Things를. 이건희 회장은 “0.01초의 차이가 한 사람을 영웅으로 만들고 한 사람은 기억조차 나지 않게 만든다”라고 했다.
기억되길 원하는가? 기본기로 돌아가서 작은 것에 충실하자.

03
말도 에지(edge) 있게 하자
동기부여를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말’이다. 필자에게는 예전에 아픈 상처가 된 말의 기억이 있다. 11살 때의 일이니 벌써 30년 전의 초등학교 때 일이다. 당시 상처가 된 선생님의 이름과 모든 것이 기억에 선명하다. 초등학교 시절 육상부 팀원이었는데, 육상부는 아침 일찍 와서 학교 운동장을 계속 달려야 했다. 줄지어 구호를 외쳐가면서 트랙을 도는데, 선배들이 앞에 달리고 후배들은 뒤에서 따라 달렸다. 이 시간은 다른 학생들이 등교 하는 시간이었다. 육상부이기 때문에 1교시 수업 전 조회시간에 교실에 입실을 했는데, 그날따라 학급 학생들이 아침 자습 시간을 소홀히 하는 등 태도가 좋지 않았던 모양이다. 모두 책상위에 올라가서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와 친구는 교실 뒷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뒤에 서있게 된 꼴이 되었다. 그러자, 당시 담임선생님의 따가운 한 마디가 내 가슴을 파고들었다. 얼마 전 학교 운동회의 학급 계주 선수 4명 중 마지막 선수가 필자였는데, 마지막 추월을 못해서 우리 반이 좋은 성적의 순위를 가지지 못했다. 그런데, 그것을 꼬집어서, “너는 지난번 운동회 때 보니 달리기를 그렇게 잘하는 것도 아닌 것 같던데, 무슨 육상부니?”라고 말씀 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날로 필자는 육상부를 그만두었다. 최근 필자도 아들에게 위와 비슷한 잘못을 했다. 어학연수를 가기로 한 아들을 전날 밤늦게까지 붙들고 영어 공부를 직접 시켰다. 그런데 가르쳐 준 것을 계속 틀리고 집중력이 떨어지자 한 마디 했다. “너 바보야? 응?” 그 순간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말은 쏟아진 물이 되어 흘러가 버렸고, 주워 담지 못할 상황이 되어 버렸다. 아들은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빠가 바보야. 아들에게 바보라고 말하는 아빠가 바보야. 졸려 죽겠는데 공부가 되냐고. 아빠는 바보야.”
울면서 한탄을 한 것이다. 연수를 가고 난 후에야 정중하게 아들에게 사과를 했고, 앞으로 아빠가 조심한다고 약속까지 하고 나서야 사건이 종료되었다. 지금까지 큰 사고 치지 않고 잘 지내고 있으니 나름 소중한 교훈으로 남았음이 틀림없다.
“개에게 물린 사람은 반나절 만에 치료를 받고 집에 갔고 뱀에게 물린 사람은 삼일 만에 치료가 끝나 집에 갔다. 하지만 사람의 말에 물린 사람은 아직도 입원중이다”라는 말이 있다. 귀는 닫을 수 없게 만들어졌지만 입은 우리의 의지로 열고 닫을 수 있게 되어 있음의 이유가 분명히 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 새긴 은쟁반의 사과’라고 했다. 처칠이 수상 시절 30분 늦게 의회에 도착했던 적이 있는데, 비난이 쏟아지기 직전 “아름다운 부인과 함께 살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다음부터는 중요한 일이 있는 전날은 꼭 각방을 쓰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재치 있는 언변으로 넘어갔다.
교수 행위가 이루어지는 수업 현장에서도 때와 경우에 딱 맞는 언어 사용을 통하여 학습자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이끌어 내는 성공 에지 강사가 되길 바란다. 안하는 것이 대세가 아니라 합당한 말을 적시에 좋은 방법으로 하는 스킬이 필요한 것이다. 한참동안 에지(edge) 있다는 의미가 패션계에서 많이 사용됐다. 때와 장소에 어울리게 옷을 잘 입는다는 의미인데, 말이야 말로 에지가 있어야 한다. 교육의 현장에서 특히 교수자가 한마디 내뱉는 말이 어떻게 학습자의 마음속에 파고들어 긍정 혹은 부정적인 씨앗이 되어서 자라는지 우리는 그 심각성을 자주 망각하곤 한다. 식견이 있고 명쾌한 언변의 구사력을 키우는 과업과 더불어 경우에 합당하고 예모 있는, 살아 움직이게 하는 귀한 말을 통해 우리의 강의실과 교육 현장에 힘을 실어보자!

목록
샘플신청 자세히보기
목록보기
회사소개 제휴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사이트맵 해오름 앤써샵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