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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써 기사 > 앤써힐링

1월은 오너 드라이버들이 바짝 긴장해야 하는 시기다. 강추위에 안전운전을 위협하는 눈은 물론이거니와 내리자마자 도로를 살얼음판으로 만드는 ‘어는 비’ 현상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다. 태생적으로 둥근 바퀴를 단 자동차는 눈과 빗길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순리를 거스른 자동차들 또한 있다. 그것도 4륜구동이 일반화 된 SUV가 아닌 승용세단으로. 4륜구동을 품고 눈과 빗길을 거침없이 달리는 대단한 녀석들을 소개한다.
editor 한자현


4륜구동의 대명사 아우디 콰트로(quattro)
아우디 A8

2012년 9월 아우디 코리아는 대형 프레스티지 세단 ‘A8’ 라인업에 강력하고 효율적인 4.2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한 ‘A8 4.2 TDI 콰트로/A8L 4.2 TDI 콰트로’와 새로운 4.0리터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A8L 4.0 TFSI 콰트로’를 추가로 출시했다. 아우디 A8L에는 전자제어식 8단 팁트로닉 시스템과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quattro)가 탑재되어 있다.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은 A8L의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 A8L은 콰트로 특유의 주행안정성을 바탕으로 악천후 속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준다. 상시(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는 단순히 두 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의 모든 바퀴에 동력을 배분해 전달한다. 4개의 바퀴가 각각 가장 적절한 양의 동력을 배분 받아 구동됨으로써 차량의 접지력과 구동력이 극대화 되므로 콰트로 차량 운전자는 일반도로는 물론이고 도로, 험로 등 일반차량이라면 어려워할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수평대향형 박서엔진
스바루 레거시

‘레거시(Legacy)’는 스바루의 대표적인 스포츠 패밀리 세단으로 1989년 처음 소개된 후 4번의 풀 모델체인지를 거쳐 현재 5세대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수평대향형 박서엔진(Horizontally-Opposed Boxer Engine)’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세단의 안락함이 결합되어, 산악지형이 많고 눈비가 많이 내리는 국내 주행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나타낸다. 또한 스바루의 가장 큰 특징인 ‘대칭형AWD(Symmetrical AWD)’와 차체자세제어장치(VDC)의 탑재로 어떠한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2013년형 모델은 레거시만의 기본 스타일은 유지하면서도 젊음과 패기가 느껴지는 스포티한 외관의 디자인과 향상된 섀시로 승차감과 민첩성이 개선됐으며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인스턴트 트렉션(Instant Traction™) 내장 4륜구동 시스템
볼보 S80

볼보자동차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 S80 T6 Executive(익제큐티브)는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에 럭셔리한 디자인과 첨단 편의장치를 고루 갖춘 모델이다. 특히 인스턴트 트렉션(Instant Traction™) 내장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겨울철 미끄러운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전자관리시스템이 지속적으로 휠의 회전속도, 추진력, 엔진 토크, 엔진 스피드, 브레이크를 관찰하여 마찰력이 높은 휠에 출력을 집중시켜준다. 또한, 마찰력을 상실한 휠이 발생하면 해당 휠에 전달되는 출력을 다른 휠로 분배하는 등 겨울철 미끄러운 도로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볼보 S80 Executive(익제큐티브)에 탑재된 T6엔진은 2,953cc, 직렬 6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를 장착하여 304마력의 고출력과 44.9kg·m의 폭발적인 토크를 뿜어내 운전자에게 보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27년 역사를 자랑하는 BMW 사륜구동 기술 BMW xDrive
BMW 그란 투리스모

BMW는 26년 전, 사륜구동 모델을 출시한 이래, 계속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BMW 전세계 판매 차량의 4분의 1 정도에 xDrive가 장착되어 있다. 전륜과 후륜사이에서 구동력을 가변적으로 분배하는 xDrive 시스템이 갖춰진 모델은 총 45개에 이른다. 이 모델들은 BMW 3 시리즈와 5 시리즈, BMW X 모델뿐 아니라 BMW 7 시리즈의 고급 세단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쳐 구성돼 있다. BMW 그란 투리스모는 2010년 6월 국내 첫 선을 보인 이후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세그먼트의 자동차다. 클래식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쿠페 형태의 외관 디자인,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와 앞뒤 좌석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성 등 성능과 효율성, 활용성 면에서 운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