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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엄마가 아이의 행복을 보장한다

작성일 : 14.08.18(월)

written by Editor 전병호 교육 컨설턴트

교육 컨설턴트와 함께 하는 엄마표 교육
준비된 엄마가
아이의 행복을 보장한다

여름의 시작보다 뜨거웠던 6.4 지방선거가 끝난 지도 벌써 한 달이다. 하지만 향후 4년간 대한민국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에 대한 관심은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른다. 지역 별 시도교육감 출범을 앞둔 7월, 이제 막 시작하는 교육감들의 행보는 곧 아이들의 미래에 새겨지는 발자국과도 같다. 7월호 엄마표교육 코너에서는 부모들이 새 교육감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또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제시한다.
Written by 전병호 교육 컨설턴트 Editor 윤혜은

먼저 새롭게 당선된 모든 교육감들의 출범을 축하하며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우리는 7월 1일부터 새롭게 뽑힌 교육감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교육정책의 변화를 예고하는 바람에 부모들 또한 촉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명의 유권자이기 전에 한 아이의 부모로서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의 교육이 어떻게 다뤄지는지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할 때다.

진보 교육, 보수 교육 따로 있나
선거가 끝나자마자 호들갑스럽게 뽑아낸 언론들의 헤드카피가 생각난다. ‘전국 13곳 진보교육감의 승리’, ‘진보의 승리’, ‘보수의 패배’ 등 하나같이 자극적이고 정치적인 수사가 앞 다투어 쏟아져 나왔다. 미래교육을 이끌어 갈 교육수장을 뽑는 중대한 일에 정치적 잣대를 들이미는 것 같아 교육전문가 입장에서는 불편할 따름이었다. 교육은 아이의 미래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다. 진보 교육이 따로 있고 보수 교육이 따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선거의 백미는 바로 정책대결이다. 보수와 진보의 진영 논리나 후보자의 인기를 가늠하는 것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향후 4년에 대한 정책을 보고 투표를 해야 한다. 따라서 교육 소비자인 유권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 제안에 참여도 하고, 당선자의 공약도 꼼꼼하게 챙겨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언론을 통해 보도된 교육감 당선자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크게 이슈화 되었던 공약은 드문 듯하다. 특히 다른 지역의 교육정책에도 영향을 주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정책 대결은 뒷전이고 마치 자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변질된 것 같아 씁쓸했다. 이제와 당선의 가치를 폄하하자는 것이 아니다. 다만 미래 교육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교육감 선거에서 정책대안이 중심이 되지 못했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처럼 자녀교육 문제가 후보자의 자질 검증의 한 부분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이에 앞서 후보들이 말하는 교육정책에 대해 유권자들이 보다 귀를 기울여 세심하게 살펴야 하지 않았나 싶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슈퍼팀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생의 역량을 다각적으로 제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