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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높여주는 마음의 귀

작성일 : 14.08.24(일)

written by Editor 선안남(선안남 심리상담 연구소 소장, <행복을 부르는 자존감의 힘> 저자)

<행복을 부르는 자존감의 힘>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난 뒤 이 책과 관련된 강연 요청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책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은 책들이 있음에도 유독 이 책을 주제로 하는 강연이 많은 까닭은 그만큼 ‘자존감’이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화두이기 때문이 아닐까.

내가 나로서 소중해지는 시기

어느 날 극단에서 활동하는 극작가와 연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을 요청받았다. ‘자존감’을 주제로 하는 강연이기에 집단 상담의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들이 가진 자존감과 관련된 생각을 함께 정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

강연 참석자들 모두가 자존감과 관련해서 저마다 삶의 자리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을 함께 이야기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런데 유독 한 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별로 입을 열지 않았고, 심지어 상담 중에 노트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표정도 심드렁해보였고 에너지 수준도 낮게 느껴졌다. 다른 분들은 적극적이다 못해 하고 싶은 말이 넘쳐서 공평하게 시간을 배분하느라 중재를 해야 했기 때문에 그 분의 모습이 더 도드라져 보였다. 평소에는 매우 활발하고 적극적이라는 주변의 말에 걱정된 내가 그 이유를 물으니 그녀는 이런 얘기를 했다.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생의 역량을 다각적으로 제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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