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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도움을 주는 학원으로 남고 싶어요 - 대성N스쿨 아산탕정분원

작성일 : 14.06.17(화)

written by Editor 구성은photo by 백기광

그 학원이 알고 싶다
“ 지역에 도움을 주는 학원으로 남고 싶어요!”
- 대성N스쿨 아산탕정분원

지난해 8월 개원한 대성N스쿨의 아산탕정분원. 아직 채 1년이 되지 않은 학원이 아산탕정 지역 내 교육 정보 메카가 되고 있다. 지방 교육 여건상 수도권과 비교해 교육 정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 대성N스쿨이 제공하는 최신 교육 정보나 설명회,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면서 지역에서 그간 보기 드물었던 장면도 연출하고 있다. 지역에 ‘도움이 되는 학원’이 되길 바라는 아산탕정분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Written by 구성은 Photo by 백기광

아산탕정 지역은 세계 최대의 삼성 디스플레이 생산 단지가 들어선 곳으로 유명하다. 2003년부터 건설돼 현재는 세계적인 산업 메카로 성장했다. 산업 단지 개발로 점차 유입인구도 늘어나고 있으나 교육 환경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인근 설화고와 2008년 개교한 충남외고가 있고, 올해 충남삼성고가 개교했지만 일부 학생은 천안 지역으로 유학을 해야 하는 상황. 그나마 삼성고가 들어서면서 삼성 직원의 자녀들을 위한 배려를 하는 정도다. 대성N스쿨 아산탕정분원도 이 시기에 맞춰 삼성고 대비반 위주로 초기 학원 틀을 갖추고 있다. 범위도 차츰 넓히면서 대학 입시설명회까지 지역 최초로 개최했다. ‘산업 메카’ 지역에서 점차 ‘교육 정보 메카’ 학원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충남삼성고와 맞춤 교육 시스템의 등장

대성N스쿨 아산탕정분원은 고교생도 있으나 주로 중학생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삼성고가 들어서면서 중학생 모집이 늘었다. 삼성고는 삼성 직원들을 위한 고교로 만들어졌으나 일부 지역 주민들도 진학하고 있다. 삼성고 진학을 위한 대비반도 생겨 무료 모의면접도 진행했다. 그간 지역 내에서 경험하지 못한 교육서비스가 생겨나니 학부모와 학생들 반응은 좋은 편이다.

천영욱 원장은 지역 내에서 점차 향상된 교육서비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를 최대한 반영하려 한다고 강조한다.

“아산탕정 지역은 중학생들이 지내기에 참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삼성 디스플레이 단지가 들어서면서 대부분 부모님 직장도 안정적이고, 학교도 가깝고, 공기도 좋아 편히 지내긴 좋죠. 하지만 교육적으로 보면 크게 경쟁력을 갖추진 못했어요. 그간 학생들이 중학교 때까지도 공부에 소홀한 편이었죠. 올해 삼성고가 들어서면서 조금 인식이 바뀌는 것 같아요. 삼성고 대비 예비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 5일에 하루 5시간씩 공부를 시키고 있죠. 처음엔 적응하기 어려워했지만 차츰 동기 부여가 어느 정도 되니 의욕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무료 모의면접도 했는데 면접에 익숙해지고 자신감도 붙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대학 진학에 대한 장기적 목표도 세우게 됐고요.”

아산탕정분원에서는 주로 삼성고를 대비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과목 교육을 하며 중학생 대상으로 현재 12개 반을 운영 중이다. 중학생의 경우 전국학력진단평가를 통해 전국적인 성적 분포와 자신의 취약점도 확인할 수 있다. 고교생은 전국모의고사나 논술모의고사 등을 진행하면서 진학 목표도 세우게 된다. 교재나 프로그램은 학원 입학부터 테스트를 거쳐 수준별 맞춤학습을 하며, 내신 기간에는 학교별로 맞춤형 대비까지 한다. 강사 관리도 중요한 요소다. 현재 11명의 강사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본사를 통한 주기적인 교수법 연수나 자기계발 기회를 준다. 강사들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부분도 포함된다. 질적 만족도가 높은 학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본사항이다. 개원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대성N스쿨의 오랜 교육 노하우가 바탕이 되면서 수도권과 비교해 교육서비스의 질적인 차이가 크지 않은 시스템이 아산탕정 지역에 고스란히 옮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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