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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써 기사 > 학원운영/관리

SEASON 월별 학원관리 포인트
2월, 학업의지를 다잡아 주면서 꿈을 향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자

2월은 설 연휴와 봄방학이 있다. 수업 시간표를 맞추기 어려운 달이므로 학교별 각기 다른 학사일정을 미리 확보하여 일정에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자. 또한 학생마다 1월의 학습 결과를 바탕으로 본인의 학업 계획이 올바르게 진행되고 있는지 체크해 주면서 정규반 구성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자.
Written by 박은석 청담유레카 대표 Editor 윤혜은

■ 학생/수업관리
1. 2월 정규수업 시간표
2월은 학교마다 수업과 방학일수가 다르게 측정된다. 개학 없이 2월말까지 방학을 보내는 학교가 있는 반면, 개학 후 봄방학을 진행하는 학교도 있다. 학원에서는 이 점을 미리 인지하고 수업 시간표 안배를 잘해야 한다.

2월에 등교하는 학생 ● 오전 시간에는 강의를 들을 수 없으므로 등교하는 학생들만 오후에 수업을 분반하여 진행한다. 봄방학이 시작되면 정규반에 합류시키는 방안이 있다. ● 3월에는 오후 시간표로 수업시간이 변경되므로 2월부터 정규수업을 오후 시간대로 배정해야 학생들의 혼선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오전부터 학생들을 관리해 주길 바라는 학부모들의 성향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 2월에 등교하지 않는 학생 ● 등교를 하지 않는 학생이므로 1월과 마찬가지로 정규 수업시간을 오전부터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학습능력이 저조한 학생들은 오후반 수업에도 참여하게 하여 학업의지를 높일 수 있다. ● 등교하지 않는 학생들의 정규수업을 오후에 배정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학원에서는 학생들의 성향 파악 후 시간표 분배를 진행하자.

2. 학업에 열의를 불어넣는 시기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학생들의 수업태도는 천차만별이다. 강사와 장난만 치려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과묵하지만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는 학생 그리고 쉼 없이 질문을 쏟아내는 학생도 있다. 이를 모두 케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열의를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

■ 우선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강의가 되어야 한다. 아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 후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는 스킬이 필요하다. 하나의 문제를 두고 다양한 각도로 질문을 던져 보자. 아이들의 사고력을 지속적으로 고취시켜야만 수업을 향한 참여도가 높아진다.

■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수업 시작 후 30~35분을 넘어서면 학생들의 집중력은 서서히 떨어진다. 이를 대비해 수업 사이사이 학생들의 열의를 다져줄 수 있는 이야기를 준비해 보자. 역경을 딛고 목표를 향해 달려온 사람들의 일화나 입시 흐름의 변화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면 좋다. 평소와 달리 강사가 다소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면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높아지는 것을 종종 목격한 바 있다. 이는 강사와의 친밀도를 높임과 동시에 수업 참여에 대한 지나친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

■ 강사들은 강의를 진행하는 데에 필요한 자료 외에도 풍부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필요에 따라 교재 밖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때 아이들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다. 아이들도 강사의 해박한 모습을 신뢰하고 수업에 대한 믿음을 가질 것이다. 특히나 2월은 새 학기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기간이다. 설 연휴와 봄방학이 주는 설렘은 자칫 학생들의 집중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따라서 강사들은 수업 틈틈이 학생들의 마음을 다잡아 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강의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