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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반기 도약 위한 즐거운 변화를 도모하자

작성일 : 15.06.09(화)

written by Editor 해오름커뮤니케이션즈

학생/수업관리

1. 기말고사를 대하는 고등학생들의 마음가짐

7월에 기말고사 일정이 끝나면 고3 학생들의 학생부 성적 현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교 입학부에서는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 성적을 입시에 반영한다. 담당 강사는 개인별 최종 학생부 성적을 분석하고 어느 대학까지 지원이 가능한지 학생과 충분히 상의하면서 진학 결정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문제는 고1, 고2 때의 내신 성적이 저조해 고3 내신 성적을 포기하는 학생들이다. 이는 굉장히 그릇된 생각이다. 따라서 현재 고1, 고2 학생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내신 성적을 끌어올려야만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실제로 입학사정관들은 내신 성적을 점진적으로 끌어 올린 학생들에게 잠재력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 같은 평가는 대개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고1, 고2 학생들의 기말고사 결과를 중간고사 성적과 비교해 과목별 향상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자. 성적이 낮아지거나 변화가 없는 학생들은 원인을 파악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2. 약방의 감초, 스터디 그룹
학년별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보자. 스터디 그룹은 학생들의 소속감과 학습의욕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한다. 학년별
로 동급생과 상급생 간에 팀을 짜주고 학원이 원하는 방향으로 과제를 부여한다. 스터디 그룹을 활용할 때에는 일주일
단위로 보고서 제출을 받아 두는 것이 좋다. 필자의 학원에서 추구하는 방향과 활용법은 다음과 같다.

3. 성공적인 수시를 위한 박람회 견학
7월 23일부터 7월26일까지 코엑스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EBS가 공동주관하는 2016 ‘수시 대학입학정보 박람
회’가 개최된다. 학생들끼리 팀을 짜주어 박람회를 참가하게 돕는다면 스스로 꿈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때 담당 강사들도 아이들과 함께 견학해 변화하는 대학 입시의 정보를 발 빠르게 수집할 있도록 독려하자.

스터디 그룹 별 체크리스트 작성 예시

(단, 최하위 팀이 없다면 벌칙도 없음)
● 수학 교과서 체크
●영어단어 체크
●주간 사회이슈 에세이 작성
●대학별 자기소개서 작성
● 주 1회 수학퀴즈 진행(중요문제 선택 후 서술형 풀이과정을 상세하게 검토하는 연습)
* 팀별로 매주 활동보고서 제출하게 하되, 주제와 양식은 자율성에 맡기자.
** 매 월 최상위 팀을 선정해 회식비 및 프랜차이즈 브랜드 음료권 제공
*** 매 월 최하위 팀을 선정해 한 달간 (ex.매주 토요일) 학원 청소담당 (단, 최하위 팀이 없다면 벌칙도 없음)

박람회 견학이 단순 관람에서 그치지 않도록 학생들로 하여금 소감문과 본인 적성에 맞는 전공을 찾았는지에 대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게 하여 별도의 평가를 진행하도록 하자. 실제로 입학박람회에 참가한 대다수의 학교들은 부스마다 입학사정관이 상주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들의 자기소개서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기회를 얻는 셈이다. 한편 학원장과 담당 강사들은 견학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도록 하자.

마케팅/모집/홍보
1. 여름방학 대비 특강 기획 및 학부모 프로그램 준비

여름방학은 겨울방학에 비해 원생의 이동이 적은 시기이다. 그럼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이 기간 동안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원생들의 이탈을 더욱 견고하게 막고 내실을 다질 필요가 있다.

① 입학설명회를 통한 존재감 부각 및 이미지 메이킹
우선 외부강사를 초청해서 학부모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여름방학이 지나면 곧 입시철이기 시작되기 때문에 대입 수시뿐만 아니라 자사고와 특목고 입학과 관련된 입시전문가를 초빙할 필요가 있다. 이들과 함께 학부모설명회를 실시한다면 지역에서 학원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입하설명회는 노골적인 홍보 수단이 아닌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임을 잊지말자. 물론 이 같은 강사 초빙이 어려운 학원들도 많다. 이 경우에는 학부모 간담회를 실시하여 학부모들의 이야기에 보다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일 년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그동안 학원에서 이뤄진 각종 진행사항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향후 성적 향상을 위해 준비한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학부모들 믿음을 심어주도록 하자.

② 학생들에게 꿈을 이룰 원동력을 만들어 주자
학생들을 위해서는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누구나 알만한 유명인이라면 좋겠지만 꼭 이름에 집중할 필요는 없다. 인생의 선배로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이라면 학생들의 마음을 다잡는데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다.

③ 짧은 여름방학을 남다른 주목의 기회로
7월은 다른 무엇보다 여름방학을 앞둔 시기이므로 일찍이 여름방학 특강을 기획해 두고 시작에 돌입해야 한다. 일반적인 특강도 좋지만 짧은 시기를 이용해 이왕이면 타 학원과는 다른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대개 여름방학 특강으로 선행과 관련된 반을 기획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수학 과목의 경우 학기 중에는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강의가 개설되기 힘들기 때문에 여름방학을 활용해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만들어 주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6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보되, 수고했다 격려할 수 있는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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