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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고들 재정 악화로 “정원감축 미뤄 달라” 작성일 : 14.08.08(금)
글쓴이 answer hit:43087
서울 외고들 재정 악화로 “정원감축 미뤄 달라”

서울 내 외국어고등학교들이 교육당국에 정원감축을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다.
 
6개 외고로 구성된 서울소재 외고교장협의회는 서울시교육청의 ‘2015학년도 외고 신입생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계획’ 시행에 이 같은 요청을 했다.
 
사립 외고들은 2009년 12월 교육부가 발표한 ‘고등학교 선진화를 위한 입학제도 및 체제 개편 방안’에 따라 2015학년도까지 학교 규모를 학년 당 10학급, 학급당 25명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서울 시내 고등학교들은 그동안 ‘고등학교 선진화를 위한 입학제도 및 체제 개편 방안’에 따라 2014학년도부터 학급 수를 감축 운영해 왔다. 협의회는 “학급 수 감축에 이서 학급당 학생 수도 축소될 경우 수업료 수입이 크게 감소해 결과적으로 학교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방안은 외고 졸업생들이 설립취지에 맞지 않게 이공계 및 의학계열로 과도하게 진학하고, 불필요한 사교육 수요가 유발된다는 이유로 외고 폐지 여론이 일어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반면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지침이 있지만 학급 수와 학급 당 학생 수 관련 최종 결정은 교육감이 한다”며 “다른 시·도교육청들과의 형평성을 감안하면 서울 외고들의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시내 외고의 평균 학급당 학생 수가 29명인 점을 고려하면, 학교별 정원감축 규모는 40명 정도다. 지난 3월 ‘고교 유형별 학비현황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사립 외고의 연평균 총교육비는 863만원이다. 정원감축이 이뤄지면 한 학교당 3억5000여만 원의 재정 결손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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