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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지역균형 전형, 대도시 출신 학생이 절반 작성일 : 14.09.22(월)
글쓴이 answer hit:42843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 대도시 출신 학생이 절반

올해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에 합격한 신입생 가운데 수도권 학생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9.9%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출신은 2005년 지역균형선발 전형 도입 후 역대 최고치인 25.3%에 달해 지방 우수인재를 모집하고자 했던 원래 취지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올해 합격한 학생 중 자사고 학생이 6.4%를 차지하면서 높은 등록금 때문에 ‘귀족학교’로 불리는 자사고 학생들의 입학 통로로 활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 49개 자사고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에 합격한 자사고 합격생은 총 196명으로, 5년간 지역균형선발 전형 전체 합격생 수의 5.5%(5년 평균)를 차지하고 있다. 그 비중은 2011년 4.6%에서 2013년 5.2%, 2014년 6.4%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지역균형선발제가 유명무실해진 이유는 선발 기준에 지역을 배려하는 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지방 학생을 배려하겠다는 당초 취지와 달리 서울 소재 고교 졸업생들도 학교장의 추천만 받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입시 전문가들은 해당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능 성적이 높은 서울 등 대도시 학생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올해 신입생들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ㆍ과학) 가운데 2개 영역에서 2등급 이내여야 했지만 올해 입시부터는 ‘3개 영역 2등급 이내’로 강화됐다. 
 
한편 서울대 관계자는 “지역별 인구 비율에 맞춰 선발하기 때문에 서울과 광역시 출신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합격 기준 강화는 신입생으로서 최소한의 조건을 갖추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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