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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시 등교’ 저조한 참여율…중고교 외면 작성일 : 15.02.17(화)
글쓴이 answer hit:42377
서울 ‘9시 등교’ 저조한 참여율…중고교 외면

16일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 598개교 중 74.7%인 447개교, 중학교 383교 중 3.7%인 14개교가 이번 학기부터 등교시간을 8시 50분~9시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고등학교는 1곳만 실시한다. 전체 참여율로 따지면 35%가량으로 지난해 9월 기준 90%에 이르렀던 경기도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따라서 서울에서는 ‘9시 등교’가 경기도보다 저조한 참여율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차이는 학생·학부모·교사의 절반 가까이가 9시 등교제를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창동고등학교는 약 7개월간 창동고를 포함해 중·고등학교 9개교 학생, 학부모, 교사 총 33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9시 등교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도입 반대 의견이 49.9%, 찬성 의견이 42.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업시간이 긴 고등학생들의 경우 25%가 8시 30분에 등교하는 절충안을 찬성했으며, 특히 1교시 시작 시간과 등교 시간이 9시로 같아질 경우 여러 부작용이 나올 수 있어 등교 시간 변경에 대한 보다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9시 등교와 관련해서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처음 도입할 때부터 의견이 분분했다. 서울도 이와 비슷하다. 찬성하는 학부모의 경우 “‘9시 등교’가 일찍 오지 말라는 뜻은 아니기 때문에 8시쯤 등교해 자습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며 “아침밥을 못 먹어 속상할 일은 없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대 측 입장에서는 수업시간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늦게 등교하면 늦게 하교하게 되므로 밤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생활 패턴만 깨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중·고교의 경우 입시 준비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하는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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