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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여겨 볼 2015 개정 교육과정, 고교 진로선택 ‘3과목 이수’ 의무화 작성일 : 15.09.24(목)
글쓴이 answer hit:43141
눈 여겨 볼 2015 개정 교육과정, 고교 진로선택 ‘3과목 이수’ 의무화

 

교육부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개정 교육과정의 최대 목표는 미래 사회에 맞는 문·이과 통합형 인재 양성이다.

 

지금까지의 학교 교육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일종의 ‘과정’으로 여겨졌다면, 개정 교육과정은 다양한 지식 습득을 통해 ‘학교 교육 자체’를 강화하는 식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교육당국의 설명이다. 

 

학교 급별로 살펴보면 고교에서는 현재 기초교과인 국영수 3과목의 이수 단위가 전체 이수 단위의 50%를 넘을 수 없도록 했으나, 개정 교육과정은 여기에 한국사까지 더한 총 4과목의 합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상대적으로 국영수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 이는 일반고뿐만 아니라 자율형사립고에도 적용된다. 

 

초등 교과서의 경우 괄호와 한자를 적는 ‘병기’ 형식은 여론의 반대가 많아 피할 것으로 보인다. 단, 교과서 본문의 옆이나 아래, 또는 단원마다 마지막에 기본 한자를 설명하는 방식을 연구해 내년 말에 최종 방식을 결정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으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교육부는 전체적으로 학습량을 줄였다고 밝혔지만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도입되면서 문과생은 과학을 추가로 공부해야 하고 이과생도 지금까지는 거의 배우지 않던 사회교과를 공부해야 한다. 

 

또, 고교 진로선택 과목이 일부 학교에서는 제대로 운영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왔다. 영미 문학 읽기, 공학 일반, 아랍어Ⅱ, 베트남어Ⅱ 등 일부 과목은 전문성이 있는 교원이나 강사가 확보되지 않으면 학생이 원해도 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농어촌 지역이나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는 개정 교육과정을 토대로 내달 교과서 검정, 국정 여부 등을 확정하는 구분고시를 발표하고, 곧바로 교과서 개발에 착수한다. 2018년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고교 1학년을 시작으로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다.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는 초등학교 1, 2학년은 2017년부터 적용된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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