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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중심의 대입 전형 확대로 오히려 ‘스펙 경쟁’ 늘어… 작성일 : 16.05.02(월)
글쓴이 answer hit:43342
학생부 중심의 대입 전형 확대로 오히려 ‘스펙 경쟁’ 늘어…

 

대학 입시에서 확대되고 있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겠다는 원래 취지를 벗어나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학생부 중심의 대입 전형 선발인원(학생부 종합, 학생부 교과 모두 포함)은 2015학년도 전체의 55.0%, 2016학년도 57.4%, 2017학년도 60.3%, 2018학년도 63.9%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주류로 자리 잡은 학생부 종합 전형은 성적보다 소질, 잠재력 등을 평가하고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하고자 도입됐지만, 학교생활기록부에 단 몇 줄의 평가를 넣기 위해 오히려 비교과 활동 경쟁을 부추겨 교육의 양극화, 사교육 심화 등 부작용을 낳는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학생들에게 수백만 원짜리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일부 학원은 이러한 활동의 컨설팅 비용으로 수백만 원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소논문’으로 불리는 활동은 최근 대입에서 성적 외에 다양한 활동을 중시하는 학생부 비중이 커지면서 상당수 고교생 사이에 ‘필수 스펙’으로 여겨진다. 

 

주제에 따라 나뉜 팀이 2∼5명의 학생으로 구성되는 점을 고려하면, 학생 1인당 100만∼200만원 내외의 비용이 드는데 이를 학부모에게 부담시킨다는 방침이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부나 교육청에서 관련 예산을 주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 수익자 부담으로 대학들과 협력해 R&E(연구․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반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개인에게 과도한 부담을 요구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며 “R&E활동의 수익자 부담은 보편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교육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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