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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입, 모집 인원의 절반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작성일 : 16.05.24(화)
글쓴이 answer hit:43435
2017학년도 대입, 모집 인원의 절반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지난달부터 각 대학이 2017학년도 입시안을 확정해 속속 발표하고 있다. 올해 4년제 대학은 전체 모집인원의 69.9%(24만 8,669명)를 수시 모집으로 선발한다.

 

모의고사나 내신 성적이 나쁜 학생 중에는 수시를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전형을 살펴보면 대학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내신 반영비중이 낮은 전형도 있다. 따라서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수능 성적 없이도 지원 가능한 전형을 살펴봐야 한다. 

 

서울권 주요 15개 대학의 2017학년도 수시 전형을 보면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선발하는 인원이 1만 7,15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 3만 1,173명의 절반(55%)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한양대와 건국대는 모든 수시 모집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은 대개 학생부종합·실기 전형이지만,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450명) ▲동국대(서울)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288명) 등이다. 

 

한편 2017학년도에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30개교다. 모집인원은 1만 4,861명으로, 전년(1만 5,349명)보다 488명이 줄었다. 이 중 논술 전형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대학은 성균관대(1,154명), 고려대(1,040명), 경북대(913명) 등 순이다.

 

논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해 선발하는 인원은 1만 1,850명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11개교로, 성균관대(과학인재), 한양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단국대, 광운대, 서울과기대, 한국항공대, 경기대, 가톨릭대(자연계 일부학과 제외), 아주대(의예 제외) 등이다.

 

이렇듯 대입에서는 수시 모집 비중이 계속 커지는 추세다. 2018학년도에는 수시 모집인원이 25만 9,673명으로 늘어 전체의 73.7%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능의 영향력’에 의문을 갖는 학부모도 늘고 있다. 정시 비중이 20%대로 떨어진 상황에 수능 공부에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정시 비중이 20%라고 해서 수능의 중요성이 20%로 줄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내신 1~2등급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므로 나머지 90% 학생에게는 수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수시 지원자의 70%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신에 불리한 상황이라면, 비교과활동보다는 수능에 매진하는 게 보다 현명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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