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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대세, 학종 전형…부모·사교육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경쟁? 작성일 : 16.08.08(월)
글쓴이 answer hit:43959
수시 대세, 학종 전형…부모·사교육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경쟁?

 

고등학교 교사 10명중 6명은 학생부 종합 전형을 학부모와 사교육 도움 없이는 경쟁이 불가능한 입시 체제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학생부 종합 전형과 관련해 고교 교사 74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2.1%(464명)가 학생부 종합 전형을 부모와 사교육의 도움 없이 학생의 노력만으로는 경쟁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생부 종합 전형이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전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여러 대입 전형 중 ‘대세’로 떠오르는 전형이다. 매년 비중이 커져 올해 수시모집 중 29.5%인 7만 2,767명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선발된다. 그런데 이 전형의 공정성에 대한 의심도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은 부모와 사교육 도움 없이 경쟁이 불가능한 이유로 Δ대학에서 요구하는 항목을 갖추는 데 학생의 능력만으로는 힘듦 Δ교내 활동도 조력자(부모·사교육)의 능력에 따라 편차가 있음 Δ수능과 내신 준비 등 너무 많은 일을 해야 한다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 61.3%(458명)은 학생부 종합 전형이 특목고·자사고보다 일반고 학생들에게 불리한 전형이라고 생각했다. 

 

불리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Δ상위대학에서 요구하는 스펙을 일반고 교육과정으로 충족시키기 어려움 Δ대학에서 고교 서열을 적용 Δ학교 프로그램 부족 등을 제시했다. 

 

학교 내에 특화된 프로그램이 이미 많이 마련된 특목고·자사고가 일반고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유리한 결과를 낸다는 통념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다.

 

아울러 응답자의 81.9%(612명)가 학생 성적에 따라 학생부 작성에 기울이는 시간과 노력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차이가 있다고 응답한 교사들은 “대체로 공부 잘하는 학생은 저학년부터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진학 로드맵을 준비한다”고 답해 학생부 작성도 성적에 따라 소위 ‘차이’가 따를 수 있음을 예시했다. 

 

또한 응답자 41.1%(307명)는 또 다른 사교육 유발과 스펙 만들기 활동에 따른 학교 분위기 변질 등을 이유로 꼽으며 학생부 종합 전형이 고교교육 정상화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바라봤다. 

 

이에 전문가들은 “학생부 종합 전형은 부모가 누구인지, 학교와 교사가 어떻게 지원해 주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측면에서 공정한 입시라고 보기 어렵다”며 보완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17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중은 70.5%다. 이 중 29.5%인 총 7만 2,767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특히 서울지역 9개 주요 사립대는 신입생의 절반에 가까운 45.3%를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뽑는다.

 

지난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모바일로 진행한 설문조사는 일반교사 355명과 부장교사 246명 등 남녀 고교 교사 74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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