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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콘트래리언의 시대, 준비가 필요하다 작성일 : 14.09.04(목)
written by Editor 홍유진photo by 이건중 hit:12482

다가오는 콘트래리언의 시대,
준비가 필요하다

장기적인 불황이 이어지면서 학원사업뿐만 아니라 침체 일로를 겪는 산업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 될 지점이 있다. 이 와중에도 잘 되는 회사는 잘 된다는 것.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는 CEO가 있다는 것이다. 치열한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유유히 벗어나 보란듯이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성공기업의 비밀은 무엇일까. 모두가 YES라고 외칠 때 당당히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콘트래리언이 답이다.
written by 홍유진 photo by 이건중

PART 1.
콘트래리언의 시대가 시작되다

얼마 전 프랜차이즈 업계의 ‘베끼기 열풍’이 SBS뉴스에 보도된 적이 있다.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우후죽순 비슷한 콘셉트의 베끼기 창업이 이어져 결국 동반침체의 길로 몰고 간다는 것이다. 비윤리적인 상도덕에 대한 비난은 물론, 지나친 베끼기를 막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이러한 풍토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 어느 나라보다 치열한 경쟁 환경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잘되는 가게가 있으면 바로 옆에 똑같은 가게를 세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는 학원업계도 마찬가지다.

남과 다른 나 - 콘트래리언의 등장
서울 목동 지역과 같이 학원계의 트렌드에 따라 수많은 학원들이 문을 열고 닫는다. 수년 전부터 성공적으로 텝스학원을 운영하던 모 원장은 강남의 스타 강사가 같은 건물에 비슷한 콘셉트의 텝스학원을 열고나서 원생 수가 급감하는 바람에 곤욕을 치러야 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처럼 치열한 경쟁 환경, 혹은 하락세 속에서도 어떤 이들은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한다는 점이다. 모든 이들이 경쟁 속에서 부진하는 가운데 홀로 도약하는 이들은 어떤 경영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 전에 우리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먼저 짚어봐야 한다.
우리나라 전반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쏠림’ 현상은 결국 자충수가 되기 십상이다. 이제 더 이상 효율성, 우직한 노력과 성실함, 효과적인 모방이 성공법칙으로 추앙받던 시대가 아닌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CEO들은 남들의 성공사례를 찾아다니며 그와 같은 길을 걷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한 방식으로 사업을 성공궤도에 올려놓기는 어려우며, 설사 성공한다하더라도 단기적인 효과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흔히 말하는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 쏠림 현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남과 다른 결정을 과감하게 내릴 줄 알아야 한다.
모두와 같은 대열에 속하지 않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새로운 대열을 만들어내는 사람들, 언제나 역으로 생각하며 그 반대의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사람들, 그렇게 남들이 가는 방향과는 다르게 반대로(contrary) 가는 사람들을 가리켜 세상은 콘트래리언(Contrarian)이라 부른다. 이번 answer Special에서는 남다른 방식으로 성공을 일궈낸 콘트래리언의 사례를 살펴보고, 새로운 시대의 달라진 성공법칙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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